건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아풀 방아풀이 무성하다. 도심에서 방아풀을 발견하기는 길에서 금반지 줍기만큼이나 드문 일이다. 시골에 가면 지천에 자라고 있지만 종로 한 복판인 낙원동 내 오피스텔 주변에서 방아풀을 볼 수 있음은 반갑고 기쁜 일이다. 작년에 이 곳에 방아풀이 많이 자라고 있길레 언제 주인아주머니에게 말씀드.. 더보기 양지육수 칼국수 친구 임병남이가 소개해 준 20년 전통의 양지육수 칼국수집을 찾아가 보았다. 국물이 구수하였다. 내 입맛에 썩 맞지는 않다. 옆에 사람도 양념장을 넣지 않고 먹길래 나도 담백하게 먹었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고추간장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약간 칼칼해지면서 더욱 맛이 있다고 한다. 어.. 더보기 어머니의 질문 기억력이 좋지 않으신 어머님, 입원을 하시고는 옆에서 병수발을 하는 자식들에게 이것 저것 자꾸 물어보신다. 알려주면 잊어버리시고는 또 물으신다. 여기가 어디고? 예 을지병원이에요 서울이가? 그럼요 하계동 우리집 근처에 큰 병원, 을지병원이예요 내 병이 도대체 뭐꼬? 예, 위궤양이 있고 폐렴.. 더보기 태호와 함께 대전에서 공부하는 큰 아들 태호가 두달 만에 집에 왔다. 할머님이 입원하셔서 병문안을 가야하니 올라오너라 하여 토요일 밤에 도착하여 일요일인 내일 할머니를 찾아뵐 것이다. 내가 입원하고 있을 때... 어버이날 직후에 내 병문안을 왔었던 태호가 이번에는 할머니 병문안을 다시 왔다. 그러고 보.. 더보기 솔밭 하계동 우리집에서 1120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우이동 솔밭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소풍을 갔던 곳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때도 소나무가 작았지만 무성하여 솔밭이라 불렀다. 45년이 지난 요즘 다시 보니 참 운치가 있게 소나무가 잘 자랐다. 동네 노인들이나 주민들이 즐겨 찾아 휴식을 즐.. 더보기 새 머리가 조금씩 나오나?? 퇴원을 하고 6월 17일 이발을 하였었다. 그리고 오늘 7월 18일 다시 이발을 하였다. 항암제 잔존효과가 소멸되고 새 머리카락이 조금씩 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고 있다. 머리카락이 언제나 종전처럼 무성해질까 살이 빠지지 않은 것도 다행이고 얼굴색도 나빠.. 더보기 친구가 보내준 맛있는 포도 30년 전, 광주포병학교 차리포대 14구대에서 같이 땀흘리고 훈련을 받았던 김명철 동기가 제주에서 직접 키워 갓 수확한 맛있는 포도와 마늘을 보내주어서 너무 고맙다. 포도 색깔이 검고 포도알이 여늬 포도알 보다 1.3배는 되어보이면서 달고 적당히 시면서 과즙이 매우 풍부하여 씻어서 껍질째 씹어 .. 더보기 희망의 힘 어머님의 건강은 참 좋으신 편이였다. 위장에 탈이 나신 것은 젊은 시절부터였기에 항상 달고 다니시는 지병이었지만 위장 때문에 입원을 하신 적도 없고 복합아루사루민으로 십수년을 버텨오셨었다. 그런데 복합아루사루민이 생산 판매 중단이 되어서 금년부터는 아무 약도 드시지 않고 있다. 그리..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