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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늦여름 남산 산책 배롱나무 꽃이 화사한 남산 비 온 후에 남산도 깨끗하게 푸른 숲을 뽐내고 산들 부는 산바람이 하도 시원해 산책로 옆 정자에 한동안 앉아 쉬었다. 언제나 찾아가도 반겨주는 남산 산책로는 마치 내 집 정원인 듯 착각하여 정도 들고 아끼는 맘으로 걷고 있다. 서울 주변의 자주 찾아가는 .. 더보기
싱그런 산책길 잘 가꾸어진 자락길 숲을 유지하고 살려서 만들어 놓은 나무데크 산책로 몸이 불편한 분들과 어르신 아이들이 함께 숲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여 고맙다. 새벽, 아침, 낮, 심지어 일몰 후 저녁에도 조명을 설치하여 동네 주민들이 걸울 수 있도록 한 지자체의 수고에 감사하다. 자연이 .. 더보기
건강한 숲에서 만난 친구들 아침 해가 뜨겁지 않을 때 하루 걷기 목표인 10,000보를 달성하자면 집을 나서서 동쪽의 해가 가려지는 시원한 걷기 코스를 일찌기 찾아 두었다. 아파트 옆과 큰 가로수가 해를 가려주어 그늘이 진 편안하고 시원한 길이 걷기에 알맞다. 낮이 되면 해가 중천에 떠서 이래저래 햇빛이 가려진.. 더보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 데카포 호수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빙하수 호수 선한목자의 교회와 양몰이개 동상 카와라우 계곡의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장 예약으로 가능하며 12만원 피요르드 랜드 국립공원 애글링톤 밸리, 밀포드사운드, 선상유람, 마이터 피크, 스털링 폭포 숙소 주변 가을빛이 물드는 뉴질랜드 .. 더보기
봄꽃 핀 노원 봄꽃 잔치가 벌어질 것이다. 봄꽃이 순서를 기다림 없이 앞다투어 피고 있다. 매화, 홍매화, 목련, 산수유, 생강나무, 버들강아지는 피었고... 불암산 진달래와 한신코아의 벚꽃 복사꽃 개나리가 피면 완전하게 봄꽃 잔치가 펼쳐질 것이다. 더보기
청죽, 그 속을 거닐다. 죽녹원에서 담양으로 가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담양이었다. 하루에 다녀오기에는 좀 멀다싶은 곳.... 담양은 내 고향 산청의 마을 뒤 대밭이 생각나는 대나무 숲이 울창한 마을 친구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대나무를 만나러 이른 새벽 출발하였다. 소쇄원에서 청죽, 고교시절 문학서.. 더보기
남산 사랑 나와 아내의 남산 사랑은 벌써 오래 된 일이다. 사시 사철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아내와 나는 자주 남산을 찾아 걷고 또 걷고 늘 걸어 왔다. 두 아들이 어렸을 때 멀리 집에서 남산까지 버스를 두 번 타고 국립극장에서 북측순환로를 따라 왕복으로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하여 농구공.. 더보기
벚꽃은 피고 해는 지고... 지인 부친이 별세하셔서 조문가는 길.... 강둑에 핀 하얀 벚꽃무리와 연미색의 조팝나무 군락 계절의 여왕 봄은 화려하고 찬란하다. 서쪽으로 황금빛 붉은 석양이 펼쳐지고... 떠나가는 해는 힘든 여정을 마무리하는데.... 자연은 순환의 섭리에 따라서 지고 피고 지는 것이 있어야 피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