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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봄을 맞이하는 남산둘레길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자세히 보면 봄이 왔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나무마다 잎망울, 꽃망울이 맺혀서 며칠만 기다리면 활짝 필 준비를 마쳤다. 남산둘레길에서 느끼는 봄기운을 맛보며 좋은 날씨에 상쾌한 산책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달달한 빵 한 조각을 맛보며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를 즐겨본다. 18,000보 소비칼로리 800cal. 상쾌한 기분 봄을 기다리는 설렘 비록 코로나가 온 나라를 압도하고 정치가들의 대립으로 국민들은 피곤하고 괴로운 나날이지만.... 자연의 순리를 깨달으며 안분자족하는 우리의 일상은 스스로 찾아서 즐기기 나름이다. 어서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산수유 그리고 연두색과 여린 갈색의 봄색깔을 바라볼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희망의 아침을 맞이한다. 더보기
봄 눈을 맞이한 3월 19일 3월 19일, 눈과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수락산 청학골 골짜기를 오르며 산 정상에 쌓인 눈을 보며 오는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겨울 왕자의 심술을 보는 듯... 부디 지난 겨울을 잊지말라는 듯... 회색의 산자락에 흰 눈이 희끗하여 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카페 라플렌의 커피와 빵이 맛있어 들러 한가한 주말시간을 보냈다. 코로나가 정점을 향해 마지막 기세를 올리고 있고 지쳐가는 사람들은 주말에 답답함을 잊으려 산자락에 위치한 카페를 찾아 심신의 위로를 받고 있다. 코로나가 꺾여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보고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있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걷는다... 더보기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트레킹 2022년 1월에 완공되어 개방한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가다. 3.5KM, 걷기 좋고 안전하며 주변 풍광이 멋진 잔도길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기에 그만이다. 드르니 입구에서 주차를 한 후 드르니 쉼터 - 맷돌랑 쉼터 - 민출랑쉼터 - 너른바위쉽터 - 주상절리교 - 드르니스카이전망대 - 쌍자라바위교 - 돌단풍교 - 돌단풍쉼터 - 현화교 - 현무암교 - 동주황벽쉼터 - 철원한탄강스카이전망대 - 2번 홀교 - 쪽빛소쉼터 - 바위그늘교 - 샘소쉼터 - 수평절리교 - 화강암교 - 한여울교 - 돌개구멍교 - 구리소쉼터 - 선돌교 - 단층교 - 순담계곡쉼터 - 순담주차장 한탄강 굽이굽이 계곡마다 눈과 얼음이 덮여있는 주상절리 협곡이 신기하다. 4월과 10월쯤 다시 와 보고 싶다. 2021년 8월에 다녀왔던 은하수.. 더보기
가을, 남산둘레길에도... 10월의 마지막 날 30일.... 자주 찾아 걸었던 남산둘레길을 가을맞이로 걷는다. 12,000보 2시간 거리.... 장충체육관 - 한양순성길 - 반얀트리호텔 - 남산국립극장 - 남산둘레길 - 남산도서관 - 남산오르미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남산둘레길은 아직 완연한 단풍시즌은 아니지만 점점 물들어 가는 가을 숲의 색깔들이 트레킹코스 곳곳에 아름답다. 걷기 좋은 2시간 코스를 걸으며 힐링이 되었다. 평소 꼭 먹어보고 싶었던 우육면 오늘 그 소망을 이룬 날이다...... 내가 좋아하고 그리던 그 맛이다. 하루가 건강하고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다. 더보기
가을을 기다리는 여행 철원 한탄강 은하수 다리에서 바라보는 한탄강과 한탄강을 애워싸고 있는 주상절리 수직절벽들... 가을 들녘의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빨간 고추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저만치 파란하늘 가로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이 완연해지면 다시 와서 한여울길을 걸어보고 싶다. 고석정, 유람선에서 바라보다. 고석정 부근의 코스코스 십리길과 너른 꽃밭이 장관이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도 제법 짜릿하다. 한탄강지질탐사 코스 여행과 주상절리길도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다보며 휴식을 갖다. 호수에도 가을이 서서히 내려앉고 있다. 오래만에 먹어보는 이동갈비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가을을 기다리는 여행을 마무리하다. 더보기
백련 가득 봉선사 올해 더위는 찜통더위다. 비도 많이 내리지 않고 연일 불볕더위가 코로나와 함께 일상을 무척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4단계가 벌써 3주 이상 지속되고 역시 가마솥더위도 계속되고 있다. 야외는 바람도 불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손녀와 나들이를 하기엔 나무그늘이 좋다. 광릉수목원길을 따라 차도 막히지 않고 도착한 곳은 매년 이맘때 찾는 봉선사 연꽃밭.... 크고 희고 탐스럽게 핀 백련이 가득 피어서 보기에도 좋은 봉선사 연꽃밭 하윤이는 꽃도 많고 넓은 연꽃밭을 보고 즐거워한다. 날씨는 덥지만 자연을 벗하는 일은 소중한 것, 색다른 체험이 된다. 건강하게 이 여름이 지나고 코로나도 더위와 함께 물러가면 좋으련만.... 더보기
가평 북한강의 초하 코로나로 여행도 만남도 어려웠던 날들 맘이 맞는 부부끼리 가평 무아래 맘마를 찾기 전에 두물머리 가까이에 물의 정원을 산책하고 맘마에서 점심을 나누다.... 북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식당, 그다지 막힘이 없이 오고 간 여행길 설악면 읍내에서 당구도 한 게임 맛있는 장어구이 저녁을 먹고 돌아온 시간은 저녁 9시 20분.... 토요일에 경춘국도가 막힘이 없음은 참 드문 일이다. 더보기
일찍 여름이 왔다. 여름이 이미 시작되었고 불볕 더위가 몰려오면 서울은 온통 찜통으로 걷기에 힘이 들 것이다. 짙은 초록으로 바뀐 불암산 자락길엔 예년에 비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감소하였다. 물론 코로나가 한 몫을 하고 있지만 이른 더위가 주 요인이다. 숲속길이 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해가 뜨거워지기 전인 오전 10시 전후로 걷는 것이 상책이다. 해를 가릴 수 없는 양재천 산책길은 걷기에 좀 더 힘이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