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과함께

불암산 숲치유센터에는 불암산 숲치유센터가 진즉 개원은 했지만 코로나19로 활짝 문을 열어두지 못하였다. 오래 기다린 지난 22일 방문록을 쓰고 체온체크를 하고 입장을 하였다. 실내의 치유시설은 아직 개방을 하지 않았기에 주변 산책로와 지압걷기 코스를 둘러보고 나왔다. 맨발지압코스에서 왔다갔다 약 10분을 걷고나니 온몸의 피곤이 가시는 것 같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불암산 나비정원 주변도 가을을 맞았다. 코스모스와 여러가지 가을꽃들이 피고 맑은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쉬어가기 참 좋은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하계동 집에서 은행사거리를 거쳐서 상현교회 옆으로 입산하면 불암산 숲치유센터와 불암산 자락길 그리고 나비정원을 두루 만나볼 수 있고 왕복으로 집까지 걸으면 10,000보가 된다. 하루 다녀오고 나면 .. 더보기
태풍 마이삭을 보내고... 태풍 마이삭이 북상한 후 9월 4일 맑은 하늘, 깨끗한 대기, 그리고 시원한 북서풍을 맞이하였다. 오전리 마을시장에서 열무와 흰 노각을 구입할 수 있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중앙주차장 시원한 그늘에 주차를 하고 항상 그랬듯이 북문 서문 휴식 남문으로 상쾌한 산책.... 그다지 많지 않은 등산객들 시원한 그늘이 진 산책길 맑고 깨끗한 하늘과 대기 답답한 코로나 정국을 잊고 호젓하게 아내와 함께 건강산책을 즐기었다. 가까운 가락농수산물시장을 들러 아내 생일을 앞두고 먹거리들을 구입하고 돌아오니 즐거운 하루가 지나간다... 주말에는 하윤이를 데려와 큰 아들 내외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해 주자는 아내가 고맙다. 자식 생각은 역시 어머니 그 좋은 일에 나 역시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다행이다.. 더보기
여름을 보낸 후 - 남산 0903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벗어나고 서울에는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다. 그리고 맑게 개인 서울은 여름이 태풍과 함께 완전히 물러가고 본격적인 가을문턱을 넘어선 셈이다. 오전에는 불암산을 마스크 착용하여 자락길을 걸었는데 평소에 비해 사람들이 50% 정도 산책을 하고 있다. 10명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2명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우려스러운 표정이다. 오후, 남산에 올라 맑은 서울을 내려다 보고 걸어서 북측순환도로를 걷노라니 인적이 드문 남산 산책로가 시원하고 깨끗하여 더없이 정겹다. 코로나 19가 가져 온 현상으로 서울이 붐비지 않고 오가는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한 모습은 이제는 .. 더보기
추억의 영무정 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고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산속의 숲과 나무 꽃 그리고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접할 수 있는 도심의 공원 삼청공원이다. 영무정에서 월우회 코랄친구들과 화음을 맞춰 불렀던 아름다운 가곡들이 숲속에 메아리치고.... 정담을 나누며 공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던 2013년 ~ 2016년 북촌, 가회동, 말바위, 삼청동, 낙원동, 익선동, 인사동, 재동, 원남동.... 추억이 가득 쌓여 있는 골목길, 맛집들 만남의 주요 장소를 을지로 오장동으로 옮긴 뒤 삼청공원은 특별한 계획을 세워서 찾아가야 하는 곳이 되었다. 첫 모임을 이곳에서 시작하였기에.... 처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려면 삼청공원을 찾아가야 한다. 월우회 만남 7주년을 맞이하는 이 계절에 삼청공원을 대하는 내 마음은 아.. 더보기
봉선사 연꽃 축제 연꽃 축제가 한창인 봉선사는 집에서 가깝고 오가는 길이 정감이 있어 심신의 힐링을 위해 가끔 오가는 곳 산사 음악회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봉선사를 찾아왔다. 경기북부사찰의 합창단 연합합창은 매우 울림이 있는 연주였다. 용문사 석굴암 망월사 수국사 수종사 불암사 왕산사 청련사 보타사 화암사 백화암 자재암 광탄면 보광사 묘적사 천마산 보광사의 합창단들이 많이 모였다 돌아오는 길 정직한 제빵소의 커피와 빵도 휴일의 별미였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편안한 휴일이다. 더보기
첫 매미 울음소리 2020년 7월 17일, 한신코아빌라 뜰에 매미소리가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 이맘때면 나는 언제 첫 매미의 울음소리가 시작될까 하며 유심히 귀를 기울여 왔다. 2019년도에는 07월 19일 2018년도에는 07월 18일 2016년도에는 07월 14일 2015년도에는 08월 02일 2014년도에는 07월 21일 2013년도에는 07월 19일 2011년도에는 08월 02일 2009년도에는 07월 18일 2008년도에는 07월 18일 2007년도에는 07월 28일에 한신코아빌라에서 처음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첫 매미의 짜르르르 시작되는 탄생의 희망찬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 울음소리는 날이 가면서 중창이 되었다가 합창이 되고 수 많은 매미들의 장엄한 연합합창 소리로 바뀌고 다시 8월 어느 날에 그 노래소리는 .. 더보기
남산 쉼터 남산 북측순환로에는 몇 군데의 쉼터가 있다. 3.4km 산책로 구간의 중간지점의 정자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쉴 수 있으며 시원한 바람이 사방으로 트인 탓에 불고 시원하고 쉬어가기 좋다. 평소 시민들이 앉아 쉬고 있어 여간 자리를 구하기 쉽지는 않다. 그리고 필동 가까이 가면 산책로 길 가에 나무 벤치가 여러 개 놓여 있는데... 이곳도 그늘이 진 곳은 어김없이 사람들이 앉아 있어 좀 기다려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더 지나 올라가다 보면 이 작은 쉼터가 있는데... 여기가 의외로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서 앉아 쉬어가기 딱인데.... 시원하여 앉아 쉬다보면 시간 흐르는 줄 모르게 머무르게 된다. 이곳이 우리 부부가 주로 쉬어 가는 곳인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산 모기가 .. 더보기
숲그늘이 편안한 남한산성 걷기 남한산성은 아침 일찍 올라야 좋다. 집에서 가는 길도 막힘이 덜하고 특히 남한산성 주차창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서 일찍 도착해야 주차를 한 후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그리고 해가 뜨겁지 않을 때 천천히 여유있게 성곽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년간 남한산성을 다녀 보며 터득한 노하우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찍 서문 쉼터에 자리잡아 시원한 산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쉴 수 있고 해를 피하여 숲길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으며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남한산성을 벗어나 주변 가락시장에서 장도 보고 맛집에서 점심을 먹으면 그 하루가 알차고 즐겁다. 오금동 친구의 식당에서 맛있는 쌈밥에 청국장을 곁들이고 친구도 만나니 일석 삼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