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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일찍 여름이 왔다.

 

 

여름이 이미 시작되었고

불볕 더위가 몰려오면 서울은 온통 찜통으로 걷기에 힘이 들 것이다.

짙은 초록으로 바뀐 불암산 자락길엔

예년에 비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감소하였다.

물론 코로나가 한 몫을 하고 있지만

이른 더위가 주 요인이다.

 

숲속길이 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해가 뜨거워지기 전인 오전 10시 전후로 걷는 것이 상책이다.

 

해를 가릴 수 없는 양재천 산책길은 걷기에 좀 더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