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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코로나 속의 아름다운 사계절 여기저기서 멋진 사계절 사진을 보고 이곳에 선별하여 실어본다. 작품사진으로 작가의 이름도 잘 모르지만 참 아름답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위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잠시라도 코로나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12월 23일부터 수도권에 대하여 방역당국은 5인이상 집합금지라는 초강력 통제수단을 발표하였다. 한해 내내 코로나로 온 세상이 우울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고 국가 간, 지방 간, 기업 간, 친지 가족 간, 친구 간 거리두기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한 2020년, 며칠 후면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어쩌겠는가.....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 19에 우리들은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연말연시를 조용히 보내야 한다. 정말로 겸손해져야 하겠다. 더보기
걸으며 계절을 느끼며 1120번 버스 노선이 변경되었다. 마을버스가 정식 노선버스로 승격되었는지 버스 크기가 커지고 노선이 좀 길어졌다. 하계동 한신코아빌라에서 수유리 덕성여대 앞(솔밭)까지 이동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수유리 솔밭에서 북한산 둘레길를 걸어 화계사로 넘어가서 다시 수유시장으로 향한다. 수유시장까지 걷다보면 10,000보는 충분하며 산길이라 운동효과도 좋을 것이다. 겨울이 왔기에 나뭇잎은 모두 떨구고 앙상한 마른 가지만 팔을 벌린 채 스산한 바람을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겨울 나무들을 보며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나 추운계절을 맞이한 나무들이나 고달픈 상황은 매 한가지다. 산개울은 아직 맑은 물이 흐르고 추운 겨울 땅 밑으로 생명의 흐름은 계속되고 있었다. 봄이 오면 코로나는 물러가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대.. 더보기
남산 in 코로나 2.0+ alpha 12월 5일 코로나 확산으로 서울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0 + alpha를 시행 중에 있다. 추가 확산을 억지하기 위해서 9시 이후 셧다운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2주간 지속될 계획인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낮시간에 남산 둘레길을 걷는 것은 장려할 만하다. 남산을 오르는 버스에도 승객이 10명이 채 안되고 남산을 산책하는 시민도 평소의 절반 수준이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자 혹은 둘, 셋.... 조용하게 이야기하며 걷는다. 코로나 속에서도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자 노력을 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북창동 식당을 피해서 서소문 햄버거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13,000보 날씨는 차갑지만 걷는 일은 계속해야 한다. 더보기
남산, 불붙는 가을 단풍길 11월 3일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남산 단풍은 절정으로 타오른다. 벗들과 함께 걷는 남산순환로의 가을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마스크는 잠간 사진을 찍을 때만 벗어 두었다. 4월 벚꽃과 진달래가 필 땐 함께 찾으리... 더보기
바다에도 가을빛이.... 장항 - 군산 - 새만금방조제 - 고군산열도(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 - 그리고 다시 비응항으로.... 넓고 잔잔한 가을바다는 5시 40분 일몰과 낙조로 더욱 깊어간다... 코로나로 손님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고 가을을 낚는 낚시꾼들만 무심히 바다에 낚시를 드리우고 가을 속에 애를 태우고 있다. 수산시장의 오래된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드문드문 연 횟집과 건어물 가게엔 없는 손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주인장의 초조한 눈빛과 표정에 더욱 가을은 시름 속으로 깊어간다. 코로나는 많은 것들을 바꿔놓고, 없애고, 비우고, 잊게하고 있다. 코로나 속에서도 자연은 때가 되면 여전히 순리대로 순환하지만 우리네 인간세상은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더보기
가을, 걸으며 만난 가을 서초예술공원에서 하윤이와 할머니가 한신코아빌라 입구의 단풍도 은은학게 물들어 가고 남산 가을도 제법 깊어지고.... 양재천 물빛도 가을색으로 바뀌어 가고..... 불암산은 일주일 정도 지나야 본격적인 가을색으로 물들 것 같다. 걸으며 만나는 가을은 더 깊은 가을빛으로 치장하며 내 마음도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하루하루 기다리는 마음은 점점 더 붉어지고 있다. 더보기
걸으며 만나며 배우며 깨닫는 일상 .... 하루 만보를 걷기로 하여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걷다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고 걸으며 스치는 사람들, 꽃들, 나무들, 그리고 바람과 하늘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 살아 숨쉬는 모든 삼라만상이 걷는 길에서 마주친다. 가만히 한 곳에 머무르고 있다면 결코 만날 수 없는 이웃들과 자연 걷는 일은 배움이고 깨달음이다. 가지런히 가꾸어 놓은 나무와 꽃 그리고 길과 나무데크.... 과학과 배려와 환경보호 아름다움을 충분히 고려하여 보기 좋게 조성한 각종 시설물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걸으며 보며 느끼며 배우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깨달음을 준다 오늘도 걸으며 만나며 배우고 깨닫는 즐거움을 맛본다. 더보기
꽃무릇 천지 안산자락길 안산자락길은 여러 번 걸어보는 가까운 산책코스 9월 26일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시작하였다. 꽃무릇이 가득 핀 안산자락길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락길 좌우로 곳곳에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붉은 꽃무릇이 초록의 안산 녹음과 대조를 이루고 있고 맑게 개인 하늘과 깨끗한 대기의 덕분에 서울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상쾌 유쾌 장쾌하다. 자락길을 걷고 영천시장 부근 소문이 난 매콤명태조림을 점심으로 나누고 아내는 남대문시장에서 예쁜 손녀 옷을 구입하였다. 유쾌한 나들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