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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운수 좋은 2009 운수 좋은 2009년 2009년 기축년에는 호운 황득수에게 좋은 일이 많다. 1월달에는 수 년 동안 기다려 왔던 이빨치료를 끝냈다. 음식물 씹기도 불편했고 빠진 이빨을 그대로 방치하였는데 큰 처남께서 주신 돈과 돌아가신 장모님께서 주신 돈을 이용하여 치아치료를 완료하여 기뻤다. 2월달에는 임관 30주.. 더보기
태호의 응원편지 태호야 혼자 떨어져서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어 고맙고 마음 든든하구나 사진으로 보듯이 아빠의 모습은 환자같지는 않지만 아직은 치료과정 중에 있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엄마가 매 끼니마다 힘들게 챙겨주시는 여러가지 야채반찬 생선 등을 먹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 더보기
엄마를 부탁해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단숨에 읽었다. 읽는 도중 코끝이 아려오고 눈에 눈물이 젖는 아름다운 소설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어머니를 중심으로 잔잔하게 애틋하게 풀어내는 소설가의 이야기 솜씨에도 감명을 받고 가족간의 얽히고 섥힌 진솔하고 섬세한 이야기와.. 더보기
병원의 주말 월요일 오전에 항암주사를 맞고 3시간 쉬었다가 오후에 Tomotherapy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저녁에 피곤이 몰려오고 입맛, 밥맛 잃고 나른해 지는 것이 일상화 되었으며 그 다음 날인 화요일까지 좀 쉬면서 몸을 추스리다 보면 수요일부터는 큰 고충이 없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매일 tomo방사선 .. 더보기
어머님, 남한산성 그리고 이가솜씨 어머님은 3월 7일에 산청에서 서울로 상경하셨다. 외삼촌이 모시고 올라오셨는데 안색도 좋지 않으시고 몸이 어딘지 모르게 편안하여 보이시기 않았다. 외삼촌 말씀은 고향에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으시고 영양이 있는 반찬을 제대로 조리하여 잡숫지 못하시기도 하고 마을회관에서 같이 밥을 지어 .. 더보기
아내의 의지 아내가 방학을 하자마자 온 가족이 고향 산청의 어머님을 찾아 뵈었다. 가는 날부터 아내는 감기 몸살로 힘들어 했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힘겨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간 시골에서 크게 아픈 내색도 하지 못하고 약만 사서 먹고 속으로 끙끙 앓았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 온 후 한 이틀동안 온 몸.. 더보기
밝은 새해 첫 날의 가족 나들이 산청 부리 이장님이 새해 첫 날에 동네 어르신들께 떡국을 끓여 대접하고자 하니 어르신들은 모두 마을회관으로 나와달라고 확성기 소리가 들린다. 어머님은 동네 친구분들과 떡국을 드신다고 서둘러 우리들에게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고향에서 나는 딸기며 파프리카며 쌀 등을 싸주신다. 파프리카와.. 더보기
고향의 새해맞이 함양 읍내에 위치한 최치원의 숲(상림)을 잠시 둘러 보았다. 함양의 8대 명소를 소개해 놓은 광고판 연리목 - 연리지 고향의 어머님이 계신 고향집을 찾아가는 길... 이번에는 함양 톨게이트로 빠져나가서 함양의 상림을 들러보고 국도로 산청을 내려갔다. 상림 숲이 매우 넓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