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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엄마를 부탁해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단숨에 읽었다.

 

읽는 도중

코끝이 아려오고

눈에 눈물이 젖는 아름다운 소설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어머니를 중심으로 잔잔하게 애틋하게 풀어내는

소설가의 이야기 솜씨에도 감명을 받고

가족간의 얽히고 섥힌 진솔하고 섬세한 이야기와 추억들을 어찌 그리 아름답고 자세하게

그려 놓았는지

작가의 능력에 찬사도 보내고 싶고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소설 속의 가족들에게

박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다.

 

소설은 참 아름다운 이야기며

서사시며

감동이다.

 

그저 1년에 이런 책 1~2권만 읽을 수 있어도

그 한해는 성숙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

 

묻어 두고 잊고 살아 온 우리네 어머니들

언제나 항상 그러리라고 믿어 온 어머니

어느 순간

우리의 어머니(엄마)는

우리 가족의 중심에 서 있던 매우 커다란 기둥이었으며 그늘이었음을

온 가족이 깨닫게 되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눈물겨운 이야기임을

소설을 읽으며 내내 나의 집 나의 엄마, 나의 가족의 이야기로 마음에 담았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어서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운 소설가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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