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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호운(湖雲), 성운(成運), 자운(慈雲) 호운(황득수) 성운(임병남) 자운(김기태)가 한자리에 모인 달의 뒷편 야외 식탁을 장식한 두부김치와 모듬 전 그리고 주인장이 서비스로 내 온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동동주... 달의 뒷편에 湖雲, 成運, 慈運이 함께하였다. 성운과 자운은 서로간엔 KS(경서) 중학교, PC(배재) 고교 동기동창.. 더보기
주말단상 토요일의 여유 나 홀로 주말의 여유는 평소 생각하지도 못하였었다. 사무실에 나와서 일상업무를 보거나, 밀린 일을 처리하거나 하였다. 때론 산악회 모임의 사전 약속에 따라서 산행을 가거나 또는 약속에 의해서 단체 야유회를 가거나 하였었다. 나 혼자서 베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는 생각은 사실 .. 더보기
호운의 호운사랑 인간은 자기자신을 지극히 사랑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고 남을 존중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자기가 존중 받을 수 있게 된다. 남을 존중하거나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부처는 부처를 보고 돼지는 돼지를 본다. 부.. 더보기
지뢰밭은 애초에 없었다. 지뢰밭은 애시당초 있지도 않았다. 단지, 배치받은 우리 대대가 강원도 하고도 최전방이고 민간인 통제선 안에 위치하였으며 때는 여름 잡풀과 녹음이 우거지고 야간 공제선만이 어슴프레 보이던 주변 야산들의 음산한 분위기때문이었다. 하늘같은 16기 선배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별도 달도 보.. 더보기
짧은 봄... 긴 하루... 일장춘몽? 봄이 왔는가 싶더니 그새 한 낮이 따뜻한 초여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간다. 산수유, 작고 노란 꽃을 처음 만났을 때 옆에 있는 목련이 언제 피려나 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정말 눈깜짝할 새에 개나리와 목련이 흐드러지더니 진달래 자두꽃, 앵두꽃, 벚꽃이 만발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더보기
선을 보듯이... 자신의 언행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언행을 바르게 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말과 행동을 가다듬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누군가가 나 자신을 보고 있던 보고 있지 않던 내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 한다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 더보기
글을 잘 쓰려면.. 일상 생활에서 글을 쓰는 일은 머릿 속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슴 속의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떤 사실을 육하원칙에 따라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며 상대와 서로 지식과 정보와 느낌을 주고 받는 소중한 도구이기도 하다. 무역에서의 글이라 함은, 상대가 원하는 내용을.. 더보기
어리석고 오만한 물고기 오만한 물고기 강에 돈(豚)이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이 물고기는 하루는 강의 다리 아래서 헤엄을 치다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그러자 돈이라는 고기는 그 교각이 자기를 들이받았다고 화를 냈다. 이 고기는 아가미를 펴고 지느러미를 세우고 배를 두드리며 물위로 떠올라 교각을 원망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