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고향의 부모님 토요일 오후엔 뵙고 싶은 부모님이 계신 경남 산청 부리마을을 찾아갔다. 네살 때 식구들을 이끌고 남이섬으로 떠나와서 2년을 머무르시다가 자식들 교육을 잘 시키시며 좀더 낳은 생활을 꿈꾸시며 서울로 올라 오신 부모님 그리고 이제 45년이 흘렀다. 그 동안 잘 크고 결혼하여 난 두 아들을 가졌고 .. 더보기
평화공원 king crab King Crab in World Cup Park 8월 27일은 한차례 억수 같이 퍼 붓던 국지성 장마호우가 서울을 사정없이 훑고 남부지방과 강원도 지방으로 비구름이 몰려 가버린 일요일. 장모님은 건강이 좋아지신 탓에 요즘에는 따뜻한 바깥 햇살과 초록 냄새가 실려 불어오는 숲 바람이 그리워 지셨는지 휴일만 되면 막내딸.. 더보기
세 아이의 세 아버지 세 학생의 아버지 첫째 학생 아버지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워낙 운동과 싸움을 좋아하고 잘 하였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업무에 과중하고 프로젝트를 맡아서 밤이 늦어 퇴근하므로 아들에게 신경도 제대로 못 쓰고 지내왔다. 학교에서 아이가 패싸움을 벌여서 친구를 흠씬 때려서 크게 다치게 하는.. 더보기
자랑스런 아들 나의 친구는 5주 동안 '좋은 아버지 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친구의 아들(준호)는 북경에 어학연수를 떠난 지 4개월 째. 아들은 아버지가 아버지학교를 졸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북경에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들이기도 한 대학 3학년생인 준호의 편지를 같이 읽어 봅시다. 제가 .. 더보기
최진석 소위 - 조카에게 최진석 소위 인생의 선배로서, 한편으로는 R.O.T.C. 17기 선배로서, 외삼촌으로서, 후배에게, 조카에게 편지를 쓴다 인생을 90으로 볼 때 이 외삼촌은 이제 인생의 반인 사분의 이를 살았고 진석은 이제 사분의 일을 살았구나 인생의 사분의 일까지는 부모가 이끌어 준 인생이요 인생의 사분의 이와 사분.. 더보기
송도찬 선생님과 우리 부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보자 배재 90회 홈커밍데이 행사 기획위원장 황득수 (취지) 그리웠던 학창시절 잊지 못할 스승님과의 추억 친구와의 추억 그리고 졸업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제 50살이 되어버린 배재 90회 동문들 과거 나만이 간직한 숨겨진 비밀과 추억으로의 여행을 해 본다 .. 더보기
남이섬의 한 사내아이 남이섬의 한 사내아이 1960년 남이섬에 다섯 살 된 사내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태어나 경찰서에 다니시는 아버지와 밭일을 하시는 어머니 그리고 두 딸이 사는 시골 집에서 태어나 그 집안의 장남이 된 그 사내아이입니다. 그 아이의 부모님.. 더보기
고마운 남이지기님들께 어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추억의 남이섬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또 한 장의 추억의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어린아이 시절 살았던 집터와 굴렁쇠를 굴리며 누비고 다녔던 오솔길... 강물과 수초냄새 물씬 나던 강가 결혼 하기 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