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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아버님과 오토바이 지난 달 1월 23일 부모님께서 서울에 다니러 올라오셔서 건강진단을 받으셨다 아버님께서 예전같지 않게 피곤하시고 온 몸이 자주 아프시다고 해서 생전 처음 건강검진을 받아 보시게 되었다. 알콜성 지방간 수치가 높게 나왔고 혈당치가 높고 평소처럼 혈압이 높다고 다소 걱정스런 결과를 얻으신 아.. 더보기
신북온천과 두부집 신북온천과 두부집 하계동 우리 집에서 북쪽으로 1시간여 달려가면 포천 신북 온천에 도달할 수 있다. 하계동에 있는 서울 온천은 게르마늄 온천수인데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가깝기는 하지만 왠지 잘 가게 되지가 않는다. 온천이라 함은 한적한 교외에 위치하여 주변 경관도 보고 가고 오는 길에 .. 더보기
300만원 예금통장 한국의 20대 수 천명에게 물었다. 평소에 저축을 하는가? 원룸 하나 장만하여 분가하려고 매월 용돈의 30%를 저축하고 있어요 결혼자금 마련해야죠. 작은 월급이지만 50%를 예금합니다. 중고차 한대 사려구요. 제 수중에 들어 온 돈은 절대 안씁니다. 아르바이트 해서 번돈 대부분을 저금합니다. 학비를 .. 더보기
달라진 남이섬 8월 12일 토요일 오후 남이섬 가는 경춘국도는 많은 차량들로 막혀서 금곡부터 거북이 걸음을 하는 듯 해서 덕소로 빠져나가 양수리로 북한강을 우측으로 하고 대성리 청평으로 달려갔다. 그나마 2시간 만에 남이섬이 오를 수 있었다. 작년 봄 가을에 세 번 찾았던 남이섬이 조금 달라진 모습이었다. 남.. 더보기
일요일에 다시 찾은 남이섬 지난 7월 30일에 식구들과 남이섬을 찾았을 때 장모님께서 남이섬이 참 좋다고 하시면서 남이섬 같은 곳에서 살면 좋겠다고 하셔서 지난 8월 7일 일요일에도 다시 휠체어를 빌려서 남이섬을 찾았다. 간간히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남이섬에는 관광객이 많이 왔다. 유람선에서 장모님과 비.. 더보기
토요일의 남이섬 7월 30일 토요일 며칠 전부터 계획을 잡았던 남이섬 가는 날, 오후 2시에 하계동 집을 나서면서 의료기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트렁크에 싣고 몸이 불편하신 팔순을 넘기신 장모님과 아내와 처남과 조카 둘, 모두 한 차에 타고 그렇게 출발한 지 두시간 삼십분이 지나서야 고대하던 남이섬.. 더보기
부모님 전상서 부모님 전상서 아버님 어머님 이제 봄이 무르익어서 한 낮에는 여름같이 햇살이 뜨거워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태 결혼식 마치고 밤차로 내려가시게 되어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힘드셨지요. 오랜 만에 부모님 뵙고 아직은 건재하심을 뵈오니 마음이 한결 편안했습니다. 어머니 화색도 좋으시고.. 더보기
아버님의 거짓말 일요일은 기다린 어머님 생신 유성에서 공주로 가다보면 금강이 흐르는 언덕길에 1982년 처음으로 갔었던 오래 된 장어구이집이 아직도 성업중인데... 시골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외삼촌과 이모님 이모부님이 거꾸로 올라오시고 서울에선 자식들이 내려가서 큰 손자 대덕에서 태우고 금강변에 장어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