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님 그리고 고향

아버님 얼굴을 닮은 아들 산청으로 휴가를 갔다. 맑은 시골 공기에 아침 일찍 잠이 깼다. 운동삼아 부리마을 위로 5분 걸어 저수지가 있는 골안 마을로 올라갔다. 저수지도 보고 싶고 산 밑에 앉아 있는 마을의 끝이 어디인지 보고 싶었던 것이다. 잘 닦여진 아스팔트 도로가 끊어지면서 콘크리트 길이 이어지고 그 길의 마지막 .. 더보기
해인사 고불암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 산청으로 휴가를 떠난 것은 8월 10일 오후였다. 큰 아들 태호는 대전에서 바쁜 중이라 같이 가지 못하고 작은 아들 용호만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게 되었다. 시골집 주위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밤나무엔 밤이 주렁주렁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 새벽 6시 조금 있으면 먼동이 튼다. 일찍 일어나 이번엔 집 주.. 더보기
어머니와 건망증 어머니와 건망증 3년 전 지은 지 오래 된 고향 부모님 집이 누전으로 완전 전소한 후 자식들이 모아서 새로 지어드린 자그만 시골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새살림을 차린 듯이 오순도순 살고 계신다. 아버님은 술을 즐기시기에 친, 인척과 동네 친구 분들과 후배들과 자주 술자리를 해 오고 계시는데 .. 더보기
산청한방 약초축제 내 고향 산청에서 5월 4일부터 9일까지 제 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렸다. 산청 군민이 하나가 되어 고향 지역의 특산물인 지리산 한방약초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개발을 하면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군민들의 자부심도 높이고 군민들의 단합도 꾀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발전되.. 더보기
아버님 어머님 아버님 어머님 그 동안 편안하셨어요 산청 부리마을에도 따뜻한 봄 날씨에 이런저런 작물들이 싹을 틔우고 잎이 우거지기 시작하여 푸른빛이 가득하겠지요 서울에 저희들과 동두천 영수 누나 모두 잘 있습니다. 큰 매형은 집을 팔아 조금 줄여 이사를 가시려고 하는데 집이 잘 팔리지 않아서 걱정을 .. 더보기
고향집 매화꽃 3월 11일 경남 산청 부리마을 시골 집 담 옆에 매화꽃이 꽃망울울 터트렸다. 꽃샘추위를 꿋꿋하게 견디면서 갓 피어난 매화꽃의 꿈은 이제 곧 따뜻한 계절이 올 것이라는 확신 속에 오고 가는 나비와 벌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리라 부모님의 마음도 저 매화꽃 같이 밝고 행복하시.. 더보기
방아풀과 방아장떡 방아풀 2006/08/27 오후 5:50 방아풀 꿀풀과에 속하는 방아풀은 우리나라 중부지방 이남의 야산이나, 들, 또 햇빛이 잘 드는 자갈밭, 논, 밭, 둑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네모진 능선에 아래로 향한 짧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나 밑 부분은 둥글.. 더보기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 아버님 생신 때 고향에 갔다온지 10개월 만에 고향 산청을 찾았다. 부모님은 건강을 유지하고 계셨고 안색도 좋으셨다. 올해 어머니 84세 아버님 83세 그런데 놀란것은 아버님께서 9988 1234를 알고 계셨다 난 무조건 오래 사세요 보다는 '막내(용호)가 장가가서 증손자 놓는 것 보셔야지요 그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