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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두물머리 세미원 노원에서 한 시간 강따라 달려간 곳 구비구비 서로 다른 먼 길 흘러온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부둥켜 만나 큰 물 이루어 서해로 내달린다 그 날, 세미원엔 파란잎 갈대가 흔들리고 잠자리도 바람을 타고 활짝 꽃망울 터뜨린 수줍은 붉은 연꽃은 피어 오른 두물머리 물안개 속에 숨어 있.. 더보기
종로의 봄, 그리고 4월의 풍경 자주 가는 덕성여대대학원 캠퍼스에는 화창한 봄날처럼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현유치원 뜰에 핀 봄꽃들 운현궁 정자나무가 새 잎을 가득 달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창덕궁 매표소 옆에 오래된 은행나무도 새 잎을 달고 한껏 계절을 노래하기 시작하.. 더보기
운현궁의 봄 더보기
북촌 삼청동 산책로의 담장 벽화 삼청동, 북촌 길을 걸으면서 나는 연신 두리번거린다. 매일 걷는 길이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것을 마치 찾으려는 듯이 눈여겨 주위를 살피게 된다. 새로 생긴 음식점, 폐업을 알리는 가게, 새로운 디자인의 간판이나 안내표지판은 내 눈에 잘 띄게 마련이다. 산책로를 걸으며 건강도 챙기.. 더보기
북한산둘레길의 추억 북한산 둘레길 지도 북한산 둘레길 기념비 지난 해 9월 24일 소나무숲길구간, 순례길구간 9월 25일 흰구름길구간, 솔샘길구간 10월 3일 명상길구간, 평창마을구간 10월 10일 옛성길구간, 구름정원길구간, 마실길구간, 내시묘역구간, 효자길구간, 충의길구간 10월 17일 우이령길구간을 .. 더보기
창덕궁의 고목과 원서동 갤러리 영하의 오후, 산책길에서 창덕궁 담장 너머 고목과 하늘을 올려다 본다. 지난 봄 연두색의 작은 잎을 틔우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보여주던 고목나무, 한여름 무성하게 달려 있던 싱그런 초록잎은 새들의 안전한 놀이터가 되고 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은 일상과 더위에 지친 시민들.. 더보기
풍경 -1 북촌 한옥마을의 어느 저택 삼청공원의 야외 베드민턴장 주변의 풍경 한신코아빌라의 해 저무는 하늘 풍경에는 자연과 인공물이 함께 존재하며 서로 간에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이 우리의 마음에 와 닿아 느낌이 좋을 경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되며 풍경사진으로 남게 된다. 어두워 가는 회색빛 하.. 더보기
가을 하늘과 구름 9월 20일 오전 8시 30분 출근길에 오피스텔 앞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올려다 본 가을 하늘이 맑고 신비스럽다. 작은 뭉게구름과 멀리 새털구름이 드리워져서 동쪽에서 해가 밝게 비추이자 회색의 음영을 연출한다. 오피스텔에서 해가 솟아오른 종묘방향으로 올려다 본 하늘의 색채는 보다 더 명암이 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