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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두물머리 세미원

 

 

 

 

 

 

 

노원에서 한 시간 강따라 달려간 곳

구비구비 서로 다른 먼 길 흘러온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부둥켜 만나

큰 물 이루어 서해로 내달린다

 

그 날, 세미원엔

파란잎 갈대가 흔들리고 잠자리도 바람을 타고

활짝 꽃망울 터뜨린 수줍은 붉은 연꽃은

피어 오른 두물머리 물안개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섬과 나무을 배경으로 어우러져

은은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용케 찍어 둔 사진이 그때 그 풍광을 아직도 담고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맘에 드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저 일 년에 이런 사진 한두 장 찍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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