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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종로의 봄, 그리고 4월의 풍경

 

 자주 가는 덕성여대대학원 캠퍼스에는 화창한 봄날처럼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현유치원 뜰에 핀 봄꽃들

 

 

 

 

운현궁 정자나무가 새 잎을 가득 달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창덕궁 매표소 옆에 오래된 은행나무도 새 잎을 달고 한껏 계절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창덕궁 입구에 서 있는 세 그루의 회화나무 고목엔 아직 연초록의 잎이 달리지 않아 언제나 잎을 틔울지

기다려진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사방으로 생동감있게 뻗은 고목의 가지가 웅장하면서도

섬세하여 멋스럽다.

 

 

금년 4월엔 눈도 왔고 폭염도 있고 거센 비바람도 몰아쳤던 특별한 날씨를 경험하였다.

매화, 개나리, 목련, 산수유, 진달래, 복사꽃, 배꽃, 벚꽃, 앵두꽃, 자두꽃, 라일락, 철쭉까지 꽃이란 꽃은

다 핀 4월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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