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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자랑스런 멋쟁이 황용호 소대장에게 논산훈련소 훈련생 아들이 편지를 써 보냈기에 아빠로서 답장을 썼습니다. 칭찬과 인정이 아이 교육에 가장 좋다고 하여 격려하였습니다. 용호야 네 편지가 5월 3일 오늘에 도착하여 재미있게 잘 읽었다. 날씨가 제법 무더워진 탓에 군복이 땀에 젖기도 하겠구나. 엄아 아빠는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내.. 더보기
사랑하는 막내아들 용호에게 사랑하는 막내아들 용호에게 이젠 북한산의 산허리엔 진달래도 절정을 지나 붉은 꽃잎을 하나 둘씩 떨구고 대신 우리 한신코아빌라의 앞뜰엔 철쭉이 만발하고 있다. 논산훈련소 입소식에서 너를 두고 돌아온 지 아직 12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빠는 오래된 느낌이다. 육군 훈련소 29연대에 실려 있는 .. 더보기
사랑하는 용호에게(29연대 7중대 1소대) 제목 : 사랑하는 황용호에게(29연대 7중대 1소대) 분류 : 편지글 작성자 : 정진선 작성일 : 2007/04/18 조회 : 0 다운 : 0 안녕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을 막내아들 용호가 눈에 선하구나 항상 너를 어리게만 생각하여 온 엄마가 네가 훈련소에 입소하는 그날 이미 그 생각을 벗어버릴 수 있었다. 여유있.. 더보기
태호의 편지 어버이 날이 이틀이나 훌쩍 지나버린 지금은 5월 10일 월요일 밤 11시 입니다. 주말에 대전에는 비가 유난히 많이 왔었고 숙제들에 치여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숙제였는데 양이 많다기 보다는 에러를 못 잡아서 끊임없는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지요. 빨리 완성을 짓고 .. 더보기
토요일의 남이섬 7월 30일 토요일 며칠 전부터 계획을 잡았던 남이섬 가는 날, 오후 2시에 하계동 집을 나서면서 의료기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트렁크에 싣고 몸이 불편하신 팔순을 넘기신 장모님과 아내와 처남과 조카 둘, 모두 한 차에 타고 그렇게 출발한 지 두시간 삼십분이 지나서야 고대하던 남이섬.. 더보기
자랑스런 아들 나의 친구는 5주 동안 '좋은 아버지 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친구의 아들(준호)는 북경에 어학연수를 떠난 지 4개월 째. 아들은 아버지가 아버지학교를 졸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북경에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들이기도 한 대학 3학년생인 준호의 편지를 같이 읽어 봅시다. 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