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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산청(山淸)의 푸른 5월 5월 15일, 고향 산청의 덕산에 살고 있는 고종 사촌형 딸 결혼식이 진주에서 오후 2시에 있고 팔순을 맞이하신 생림고모님을 뵈러 누나네와 동생 그리고 우리 부부가 함께 오랜만에 산청을 다녀왔다. 어머님 별세하시고 두 번째 고향방문이다. 항상 고향가는 길은 설레인다. 아침 7시 출발하여 맑은 5월.. 더보기
북한산 승가사 2011. 5. 14. 조용화우와 북한산 승가사를 다녀왔다. 봄산에는 계곡물이 재잘거리며 흐르고 화사한 옷차림의 많은 시민들이 북한산 계곡을 오르내리며 등산로가 다소 좁게 느껴졌다. 역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한 낮의 날씨는 22도를 웃돌아 땀이 나고 무덥다. 한달음에 승가사에 올라 시원한 산바.. 더보기
5월의 종로 풍경 봄은 생명을 잉태한다. 봄의 에너지는 담장 틈바구니에서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마력을 보여준다. 민들레가 높은 석축 담장에 민들레의 영토를 구축하였다. 민들레의 생장력이 새삼 놀랍다. 그 뿐인가 !? 저 높은 한옥의 지붕에도 흙이 고여있어서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꽃까지 피워 냈.. 더보기
남산길 봄 풍경 4월 23일 화창한 봄, 남산의 벚꽃은 절정을 이루고 많은 시민들이 남산을 찾았다. 4월 22일 금요일에 봄비가 내리면서 벚꽃을 많이 떨구었지만 여전히 벚꽃이 아름다운 남산길은 우리를 유혹한다. 작년 이맘때도 남산을 걸었었다. 남산 정상에서 용산쪽을 바라본 풍경 남산 정상에서 하얏트 호텔 방향을.. 더보기
봄의 종로를 걷다 어젠 비가 내렸고 오늘 아침은 쌀쌀하였는데 오후가 되니 따뜻한 봄 기운이 완연하다. 점심 산책은 풍문여고 옆길을 따라서 정독도서관 담길을 따라서 삼청공원으로 이어진다. 북촌 가회동과 삼청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삼청동 산동네에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삼청공원에는 연초록.. 더보기
쑥 부침개 호운 황득수는 어릴 적부터 쑥을 좋아했다. 어머님께서는 봄이 되면 쑥을 넣고 구수한 된장국을 끓여서 밥상을 차리셨다. 그리고 쑥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묻혀서 밥을 지을 때 함께 쪄서 쑥버무리를 만들어 주셨다. 쑥의 향기와 맛은 언제 먹어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쑥을 찧어서 넣은 인절미.. 더보기
친근한 이웃 - 꽃과 나무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의 크게 자란 목련나무에 흰 목련이 가득하게 피어서 퇴근길의 지치고 메마른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해 주어 반갑다. 목련의 나이는 아마도 25살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해마다 봄이면 싱그런 흰 목련꽃을 보여주는 고마운 목련나무가 잘도 자랐다. 이 아파트에.. 더보기
봄과 어린이 그리고 희망 봄 - 노란 개나리 봄은 노란 개나리와 산수유로부터 시작이 되어서 봄의 색은 노란색이라고 여겨진다. 겨우내 흰색의 눈과 벌거벗은 나무의 칙칙한 색만 보다가 갑자기 주변이 노란색으로 화창해지면 '아하 봄이로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봄이되고 노란색이 주변에 군데군데 눈에 띄면 설레고 반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