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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5월의 종로 풍경

 

 봄은 생명을 잉태한다. 봄의 에너지는 담장 틈바구니에서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마력을 보여준다.

 

 

 민들레가 높은 석축 담장에 민들레의 영토를 구축하였다.

 민들레의 생장력이 새삼 놀랍다.

 

 

 

 그 뿐인가 !?

 저 높은 한옥의 지붕에도 흙이 고여있어서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꽃까지 피워 냈다.

 생명의 경이로움을 잘 보여주는 5월의 풍경이다.

 

 어느새 연초록과 녹색이 우리 주위에 가득해지고

 비가 개인 종로의 하늘과 공기와 나무와 땅을 깨끗하게 씻어주어 내 맘까지 깨끗해진다.

 청와대 지붕 뒤로 멀리 인왕산이 녹음을 자랑하고 있다.

 

 

 

 청와대 지붕 뒤로 북악산이 짙푸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경복궁과 멀리 안산이 보인다.

 

 

 

 한옥마을 언덕배기에 형형색색 꽃과 나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벌써 파란 잎을 모두 틔우고 시원한 숲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5월의 종로 삼청공원의 풍경이다.

 

깨끗한 공기와 나무, 숲, 연초록의 잎에서 쏟아지는 봄의 에너지와 싱그러움에

시민들의 활력이 솟아난다.

등산하며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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