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절

종로의 봄, 그리고 4월의 풍경 자주 가는 덕성여대대학원 캠퍼스에는 화창한 봄날처럼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현유치원 뜰에 핀 봄꽃들 운현궁 정자나무가 새 잎을 가득 달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창덕궁 매표소 옆에 오래된 은행나무도 새 잎을 달고 한껏 계절을 노래하기 시작하.. 더보기
운현궁의 봄 더보기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섬진강 가 매화꽃 농원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김용택 매화꽃 꽃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서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 더보기
봄길 위에 봄길 위에 홍매 청매 화사한 빛깔에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함께 걷던 봄길 위에 나는 눈멀고 아득하여 당신 손을 꼭 잡고 다만 사랑한다 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광양에서 3월 31일 섬진강 가에 핀 매화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더보기
3월을 열며 삼월을 열며 매화나무가 드디어 꽃을 피웠다며 텔레비전은 낯익은 길을 보여주었다.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한 시간 반을 걸어가 아무리 찾아도 꽃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 이쯤 맞는데......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다. 가지 몇에 막 꽃잎을 연 나무를 발견하고 좋아라하.. 더보기
만추(晩秋) 11월 22일의 삼청공원은 만추를 맞이하여...... 흐린 잿빛 하늘과 초록의 소나무와 서둘러 잎을 떨구고 발가벗은 짙은 고동색의 나목들과 새빨간 단풍잎과 덩그마니 앉아있는 벤치 누렇게 말라버린 일년초 풀들.... 각각의 나무와 풀과 사물들이 내뿜는 강렬한 색깔들의 묘한 조화로.. 더보기
노란 가을 덕성여대대학원캠퍼스 - 떨어진 은행잎 삼청동 은행잎으로 덮힌 지붕 500살 먹은 할아버지 은행나무 - 중앙고 정문 삼청동 북촌의 가을은 노란 은행잎으로부터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노란색 은행잎은 화려하면서도 주위의 서울 풍경과 잘 어우러져 보는 이로하여금 '아 ! 참 .. 더보기
단풍유감 오늘 점심산책은 역시 안국동 - 북촌 - 삼청공원 - 삼청동 - 인사동을 돌아오는 코스다. 삼청공원 단풍이 절정이라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평소보다 서너 배나 된다. 가을은 눈과 코로 즐기는 계절이라고 생각이 든다. 파란하늘과 흰 구름, 울긋불긋한 숲과 낙엽 노랗게 물든 은행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