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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봄길 위에


봄길 위에
 

홍매 청매 화사한 빛깔에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함께 걷던 봄길 위에
나는 눈멀고 아득하여
당신 손을 꼭 잡고
다만 사랑한다 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광양에서
 
 
3월 31일 섬진강 가에 핀 매화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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