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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입춘대길 밤새 눈이 많이 내려서 2월 4일 입춘날의 아침 온 천지가 새하얀 눈으로 덮이고 평안한 맘으로 봄을 기다립니다. 입춘대길 - 새해 새 출발이 행복하게 잘 풀리고 올 한해도 풍성한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가까운 친척들과 친구들도 함께 즐거운 한해를 맞이하여 .. 더보기
단풍은 떨어져도 아름답다 비바람에 힘겨워 떨군 단풍잎들 단풍잎은 땅에 떨어져도 아름답다. 다섯 손가락의 빨간 잎은 떨어져 예쁜 붉은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 나무에 달려 있을 때나 땅에 떨어져 있을 때나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더보기
가을 노래 가을엔 편지를 쓴다. 이 맑은 계절을 함께 느끼고 풍요로움과 호젓함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서정과 나의 사연을 적어 보내는 일..... 때론 시로, 때론 노래로, 때론 잡기와 낙서로... 찬란한 붉은 단풍처럼, 떨어진 마른 낙엽처럼, 맑고 파란 하늘의 구름처럼, 홀로 덩.. 더보기
가을 소원 가을 소원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가을의 소원 - 안도현 어느.. 더보기
다가온 가을의 모습 대전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옆으로 펼쳐진 황금 가을 들녘 거센 태풍과 폭우에도 꿋꿋하게 견디고 풍년을 맞이한 황금 들판 북촌의 갤러리와 담장이 넝쿨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방아꽃이 피었고 씨가 여물어 가고 있다. - 북촌 노랗게 익어가는 대봉시 감나무가 도심 속에 여유로움을 느끼.. 더보기
목백일홍 배롱나무꽃 맞선 보고 싶어 다가선 청춘. 달구어진 해처럼 한여름날 뜨거운 포옹. 분홍빛 열정 참지 못하고 백일 동안 달콤한 입맞춤. 새록 돋아나려 꿈꾸던 문을 젖히고 사랑 뿌리려 팔을 내저으며 맨둥발을 내딛고. - 문태성 님, '배롱나무꽃' -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가로수로 심어.. 더보기
장미꽃 만발한 한신코아빌라 출근 길에 만난 빨간 장미꽃 장미와 찔레 장미꽃 넝쿨이 아름다운 한신코아빌라 6월 말까지 계속 붉은 장미가 피어서 출근 퇴근 길에 눈과 코와 마음까지 기쁨을 주는 장미. '4월과 5월'의 노래 '장미'를 흥얼거린다. 더보기
꽃과 함께 사는 세상 도심 속에서 만나는 꽃은 더 반갑다. 자칫 메마르기 쉬운 회색빛의 서울의 거리에 요즘 제철 화초와 꽃을 길거리에 진열해 두어서 오고 가는 시민들이 꽃을 보며 계절의 의미도 새기고 잃어가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따뜻한 감성, 그리고 인간미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