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

가족 나들이 - 천리포 수목원과 대산 작은 아들 만남 천리포 수목원은 이맘때 방문하면 참 좋다. 수국들과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고 나뭇잎도 푸르고 무성하여 숲도 우거져서 시원하며 특히 서해에서 부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수련과 연꽃 수생식물도 있고..... 숲 속에 하루 쉬어갈 수 있는 숙소도 몇 곳 있다. 일반 숲에.. 더보기
염쟁이 유씨와 총각파티 - 연극관람 문화의 달 5월에 친구의 덕분에 연극을 두 편이나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5월 2일에는 친구들과 '총각파티' 그리고 5월 17일에는 친구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염쟁이 유씨'를 관람하였다. 두 편 연극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재미있고 볼 만한 연극이라는 점... 가족의 이야기이며 살아.. 더보기
아내 없는 주말 미국으로 긴 여행을 간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는 주말과 일요일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항상 그랬듯이 새벽 5시 30분 공원 산책을 다녀왔고 아내가 알려준 대로 화초에 물을 주고 집안 청소를 하고 세탁기로 처음으로 세탁을 하여 빨래를 건조대에 널었다. 내가 직접 끓인 .. 더보기
개천절의 인왕산 10월 3일 개천절 날씨도 쾌청하고 작은 아들이 연휴휴가를 얻어 함께 인왕산을 올랐다. 지난 번 남한산성을 함께 올랐던 산행과는 달리 조금 강도가 높다. 경복궁역에서 사직공원을 지나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기념 대제전이 거행되고 있다. 개천절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국민들의 .. 더보기
새 것과 헌 것 2007년 구입해 써 온 금테 안경은 오래 쓴 탓에 안경테가 낡고 코팅이 조금씩 벗겨져서 새로 구입을 해야겠다 생각을 해 왔고.... 안경알은 다촛점렌즈로서 2년마다 검사를 해 오면서 그 사이에 한 번 upgrade를 하였는데 최근 두 달 전부터 조금씩 글씨 읽는 것이 힘들어져서 이참에 안경을 .. 더보기
아빠와 아들 2월의 마지막 날에 3월 4일 입사를 앞 둔 큰 아들과 모처럼 북악산 말바위에 오른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산에 오른 기억은 어릴 때를 제외하면 최근에는 몇 번 없는 일이다. 몇 해 전에 남산, 북한산, 그리고 북악산 말바위.... 그리고 올해 첫 산행이다. 부자는 모처럼 숲길을 걸으며 이런 .. 더보기
주말의 만남과 헤어짐 금요일 밤, 대산의 용호가 일주일의 수고 끝에 즐거운 맘으로 상경하여 가족과 함께 저녁외식을 하거나, 좋아하는 안주에 맥주나 와인을 마시거나, 동네 맛집에 가서 털털하게 막걸리를 마시거나.... 늦은 밤까지 1주일간의 떨어져 지냈던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고... 토요일엔.. 더보기
아들에게 자식과 부모사이 네가 어렸을 땐 우리 사이에 다만 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 사랑 한 알에도 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이제 쳐다보기만 해도 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 너와 나 사이에는 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 문정희 , '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