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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편히 쉬세요 9월 23일 유난히 맑고 깨끗한 하늘 초가을이라지만 한낮의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수확을 앞 둔 벼와 각종 과일나무들이 여물어 간다. 일요일 교통혼잡을 예상했지만 송추를 지나서 장모님을 뵈러 하늘문추모공원으로 가는 길은 운전하기에 수월하였다. 많은 추모객들이 가득하게 모여든 .. 더보기
흰 접시꽃 종로 안국동 1** 번지에 핀 흰 접시꽃 접시꽃 당신 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더보기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울음소리가 높을 때에는 나의 울음을 거두겠습니다 당신의 슬픔 앞에서 나의 작은 슬픔을 거두고 당신의 슬픔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웃음소리가 높을 때에는 나의 웃음을 거두겠습니다 당신의 기쁨 앞에서 나의 작은 기쁨을 감.. 더보기
관악산 둘레길 제 2코스 지난 주 관악산 제 1코스를 걸어 보니 숲이며 길이며 매우 좋았기에 이번 주엔 제 2코스를 걸어 본다. 1코스의 종점인 서울대학교 정문앞에서 출발하여 국제산장아파트까지 약 4.7km를 걷는다. 날씨는 흐려서 덥지 않았고 5월의 신록은 역시 신선하고 깨끗하며 숲길은 맑았다. 장승을 세워 .. 더보기
북한산 사모바위 화창한 봄이다. 맑고 낮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갔다. 4월 8일 일요일의 북한산은 싱그럽고 봄기운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아내와 함께 구기동입구에서 승가사 - 비봉능선 - 사모바위에 오르는 길목에서... 산 속의 계곡 웅덩이에 오리 한 쌍이 살고 있었다. 맑은 물에서 헤엄치며 봄을 즐기는 .. 더보기
석류 이야기 지인이 고맙게도 석류를 보내주어 아내는 석류를 먹기 시작하였다. 이번 기회에 석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석류의 원산지는 이란이며 중국을 경유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몇 년 사이 해외 건강 잡지나 뉴스를 통해 석류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해외에서는 좀.. 더보기
호운생각 112 - 여섯 친구 나이가 들고 조직을 떠나 은퇴한 중년의 가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건강. 아내. 돈. 친구. 취미>라는 다섯의 친구...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친구들이다. 나이 50넘어 그야말로 인생후반전을 뛰며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도 중요하고 .. 더보기
일요산책 - 다산길을 가다 2011. 11. 13. 팔당역에서 운길산역까지 걷기로 한다 비록 전철을 이용하면 5분 거리이지만 다산길을 들러서 걷는다면 약 13km가 되며 3시간 30분의 산책코스가 된다. 팔당역 근처 남양주 역사박물관 예봉산 입구를 지나쳐서... 팔당댐 방향으로 계속 걸어간다. 예전에 다니던 중앙선 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