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관악산 제 1코스를 걸어 보니 숲이며 길이며 매우 좋았기에
이번 주엔 제 2코스를 걸어 본다.
1코스의 종점인 서울대학교 정문앞에서 출발하여 국제산장아파트까지 약 4.7km를 걷는다.
날씨는 흐려서 덥지 않았고 5월의 신록은 역시 신선하고 깨끗하며 숲길은 맑았다.
장승을 세워 놓았고
솟대도 세워 놓았다.
지나 가면서 볼 거리를 준비해 놓은 지자체의 안목이 맘에 든다.
멀리 연주대와 아래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보이고
곳곳에 방향표지판이 잘 되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대부분의 산책로는 이처럼 숲길이며 그늘이 많이 졌고 흙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걷기에
참 좋다. 북한산 둘레길에 못지 않는 운치도 있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호젓하게 아내와 걷기에 딱 좋다.
하산길 목적지 근처에 이르자 양쪽에 키가 큰 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관악구의 관악산 둘레길의 조성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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