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벽 5시 25분 - 아내의 기상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새벽 5시 25분이 되면 내 휴대전화기의 알람이 울려댄다. 아내는 새벽 5시 25분 알람소리를 듣고 기상을 한다. 간단하게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7시 20분 쯤 집으로 돌아온다. 아내는 벌써 한 달째 새벽반 체조를 다니고 있다. 지압과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골고루 하고 .. 더보기 아내의 의지 아내가 방학을 하자마자 온 가족이 고향 산청의 어머님을 찾아 뵈었다. 가는 날부터 아내는 감기 몸살로 힘들어 했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힘겨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간 시골에서 크게 아픈 내색도 하지 못하고 약만 사서 먹고 속으로 끙끙 앓았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 온 후 한 이틀동안 온 몸.. 더보기 아내의 癖(벽) POP 글씨 - 아내 작품 아내는 그녀만의 벽(癖)이 있는 것 같다. 금년 초에 POP 글씨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등록을 하였다. 학교를 다녀와서 밤 8시부터 약 1시간씩 배우고 와서는 복습 겸 글씨 연습을 열심히 하였다. 며칠만에 요령을 터득하여 다른 수강생들보다 월등하게 실력이 두드러지.. 더보기 토요일의 남이섬 7월 30일 토요일 며칠 전부터 계획을 잡았던 남이섬 가는 날, 오후 2시에 하계동 집을 나서면서 의료기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트렁크에 싣고 몸이 불편하신 팔순을 넘기신 장모님과 아내와 처남과 조카 둘, 모두 한 차에 타고 그렇게 출발한 지 두시간 삼십분이 지나서야 고대하던 남이섬.. 더보기 2006년 5월 5일 고려대 공로상 수상 기념촬영 2006년 5월 5일 철쭉꽃이 만발한 고려대 캠퍼스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학교 교우회의 일을 도와주었다고 제게 공로상을 주었습니다. 평소 아내는 동창회일로 시간도 뺏기고 술도 많이 먹던 제게 사업은 언제하냐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상을 받고나니 아내도 조금은 이해하는 눈치였습니다. 대학 2학년 때 타임반에서 만나 7년을 연애하여 결혼한 아내는 멋대가리 없는 아들 둘과 나를 보살피며 연로하신 시골의 부모님과 몸이 아프신 장모님을 수발하는 효심이 지극한 며느리이자 막내딸이기도 합니다. 황가 집안에 시집와서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맞벌이를 하며 가정을 잘 이루어 주어서 저로서는 가슴속 깊이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4년째 중학교 미술선생을 하고 있는 아내는 저의 동반..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