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근한 이웃 - 꽃과 나무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의 크게 자란 목련나무에 흰 목련이 가득하게 피어서 퇴근길의 지치고 메마른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해 주어 반갑다. 목련의 나이는 아마도 25살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해마다 봄이면 싱그런 흰 목련꽃을 보여주는 고마운 목련나무가 잘도 자랐다. 이 아파트에.. 더보기 산(山)따라 시(詩)따라 숙정문에서 김신조바위를 지나 하늘 전망대로 가는 등산로엔 학창시절 읋조리던 싯귀가 새겨져 놓여있다. 잠시 쉬어 가면서 추억에 잠겨 조용히 음미하여 본다 산은 나에게 그믐달처럼 쑥대밭처럼 들찔레처럼 씨뿌리고 밭을 갈며 살아가라 한다. 조용한 맑은 북악산에서 문득 청노루 한 마리쯤 만날 .. 더보기 가구의 변신 - 아내 작품 꽃과 나비 꽃과 줄무늬 심플한 가구에 아내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작품에 작품이 만난 셈이다. 무기물에 생물이 합쳐져서 생명력이 살아난 느낌이다. 그림 하나가 생명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따뜻하고 정감이 느껴진다. 예쁘고 멋이 있다. 더보기 가을과 꽃 10월 8일, 삼청공원 가는 길목,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노란 들국화가 싱그럽다. 흰 들국화도 부끄럽게 숨어 피고 있었다. 화려한 선홍빛을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이 단연 돋보인다. 북한대학원 뜰에 심어 가꾼 화초들이 저마다 색색의 꽃을 피우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삼청공원에 활짝 .. 더보기 구리 코스모스 공원 9월 26일 한강변 코스모스 공원 코스모스꽃이 가득 핀 넓고 넓은 코스모스공원은 장관이다. 색색으로 핀 코스모스 공원을 걸으며 꽃을 보는 시민들은 편안하고 행복한 얼굴이다. 가을 꽃 코스모스 속에 묻힌 가을의 여심은 어떤 기분일까? 허수아비는 항상 해맑게 웃고 있다. 갑돌이와 갑순이 허수아비.. 더보기 가을의 소식 가을은 우리 주위에 벌써 다가왔다. 푸른 하늘 흰 구름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뜰에 주렁주렁 열린 단감이 노란 빛을 더해가면서 수확의 계절이 왔음을 전해준다. 높지 않은 산에도 약간 붉은 기운이 맴돌고 있다.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를 하여 찾아 간 벼루개 농원 허브제품을 많이 팔고 있었다. 가.. 더보기 사랑이여 - 유심초 사 랑 이 여 유 심 초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 없이 멀어져 간 내 사랑아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 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 사랑아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 것을 아~ 까맣게 .. 더보기 장미 속의 한신코아빌라 5월의 끝자락에서 장미는 만발했다. 한 그루의 장미나무에 꽃봉오리가 수도 없이 매달리고 따뜻한 봄 햇볕을 받고 매일매일 새로새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장미의 계절은 5월 중순에서 6월 말까지 장미의 향기도 달콤하지만 초록 신록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피어 난 새빨간 장미꽃 색은 벌과 나비와 사..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