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삼청공원 가는 길목,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노란 들국화가 싱그럽다.
흰 들국화도 부끄럽게 숨어 피고 있었다.
화려한 선홍빛을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이 단연 돋보인다.
북한대학원 뜰에 심어 가꾼 화초들이 저마다 색색의 꽃을 피우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삼청공원에 활짝 핀 구절초 꽃
구절초 꽃은 주로 흰색이지만 옅은 보랏빛도 보인다.
벌개미취도 많이 피었다.
구절초와 비교해서 벌개미취는 꽃잎이 가늘고 꽃잎끼리 겹치지 않는다.
가을을 노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식물은 꽃을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고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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