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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북한산 비봉능선 - 화우들과 함께 2월 10일 아침엔 흐릿한 안개가 산자락에 내려 깔리는 듯 하더니 4명의 화우가 승가사에서 송우진 화우가 꺼내어 나누어 준 맛있는 사과 한 쪽씩을 먹고 힘을 내어 북한산 비봉 능선에 오르자 서북 쪽 하늘이 짙은 회색으로 바뀌고 눈송이가 몇 개씩 휘 몰아치는 것이 심상치 않았다. 탁 트인 서울의 동 .. 더보기
화우회 송년모임 화우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의 정해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2006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2007년에 화우들의 가족과 하시는 일들마다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홈커밍행사를 계기로 30년간의 우정과 화우들의 성숙함을 바탕으로 2006년 한해는 정말 멋.. 더보기
주락 이야기 9월 23일은 고대가 주최한 연고전(고대가 주최하면 '연고전'이라고 한다)이 막을 내린 토요일이었다. 축구 무승부 럭비 승 농구 승 아이스하키 패 야구 패 2승 1무 2패로 연대 고대 모두가 이긴 날이었다. 스포츠에 대한 나의 열정은 미미하여 운동장에 가서 응원할 정도는 못 되고 뒷풀이 장소에 가서 후.. 더보기
자하 자하문 위에는 겨울의 찬바람과 인적드문 적막속에 떠나보내야 하는 친구들과 떠나가야 할 친구들과 정겨움 아쉬움 서로 마주 바라보는 탁자위에 소담스럽게 놓여있는 만두와 매실주 대화와 웃음 간간히 터지는 디지탈 카메라의 플래쉬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만두 전골 그리고 노란 녹두전 창밖 아래.. 더보기
가을 아침 친구를 생각하며 한 친구가 있습니다. 제게 매일 마음을 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글들을 1년이 넘도록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새벽 4시에 깨어서 조용한 가운데 글을 써서 알고 있는 가까운 이들에게 이러 저러한 글들을 보냅니다. 친구는 작가도 아니고 원래 글쓰기를 잘 하거나 즐기지도 않았던 친구.. 더보기
망향집 비빔국수 비빔국수-망향집을 잊지 못한다 번호 : 130 글쓴이 : 황득수 조회 : 26 스크랩 : 0 날짜 : 2006.08.21 11:08 초등학교 동창생 부부와 우리 부부가 망향집을 다시 찾은 것은 8월 13일 일요일 친구가 독점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P.T.C.라는 허브(약초 16종)추출물을 장모님과 고향의 부모님께 사 드시게 한 지 4개월째.... 더보기
이승휘와 30년 만의 재회 올 여름휴가도 역시 8월 15일 광복절 연휴를 전 후로 해서 내 고향 경남 산청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부모님도 뵙고 잠자리와 먹는 것도 편하고 일가 친척도 보고 가까이에 있는 지리산 계곡이 좋아서이다. 정광태동기가 합천 해인사에서 하계수련회를 한다고 미리 전화를 주어서 고향에 간 길에 잠시.. 더보기
90회 동기생과 이경희목사님 90회 동기생들과 이경희 목사님의 해후 이경희 목사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한국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 주시고 90회 동기생들과 귀한 자리를 같이 해 주신 이경희 목사님께 90회 일동은 머리 숙여 목사님께 인사를 올렸습니다. 황성수와 유덕희의 준비와 수고로 32년만에 존경하고 항상 마음의 우상이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