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본격적인 추위와 겨울이 시작되는 날,
아내는 아침 일찍 우면동 큰아들집으로 출근하여
맞벌이하는 아들 며느리 출근하면 하윤이를 돌보게 되었다.
며느리의 육아휴직이 끝나고 9개월 된 하윤을 집에 남겨두고 직장에 복귀하였다.
나는
특별한 바깥 약속이 없다면
아침을 먹고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좀 지나서
지하철을 갈아 타고 큰아들집으로 가서
아내를 도와 하윤이를 함께 돌보아 주고 있다.
안아주기 목마태우기 업어주기 함께 놀아주기 유모차에 태우고 양재천 걷기....
운동은 게울리할 수 없다.
영동1교에서 선바위역 구간 사이에서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걷다보면 10,000~15,000보가 된다.
하계동의 중랑천과 당현천 산책로를 걷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나도 오리와 두루미들도 양재천을 함께 즐긴다.
좋은 걸을 수 있는 환경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