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인 호운은
요즘 5시쯤 잠이 깬다.
계속 이불 속에 뒤척이기 보다는
아내와 함께 새벽걷기를 선택하였다.
한신코아빌라의 새벽 공기는 풀냄새 그윽하고 맑다.
마치 시골에 와서 잠이 깬 듯한 느낌이다.
산책길에는 어둠이 내려있고
자동차와 행인도 드물다.
찻길을 건널 때는 여전히 신호들을 준수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0분 걸어서 불암산 자락길에 도착하니
산책로 나무데크의 난간에 밝힌 안전등이 꼭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숲 속에서 느끼는 맑고 깨끗한 향기와 기운으로
한껏 건강한 산책임을 확신하며 걷는다.
맨손체조와 약간의 근력운동을 마치고
반환점을 돌아서 귀가길에 오르면
해가 떠서 주위가 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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