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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남산 만추 이틀 동안 가을비가 내렸고 맑게 개인 11월 16일 오후, 만추의 남산을 오른다. 한강진역 옆으로 예쁜 가을색이 펼쳐져 보이고 남산 타워 오르는 길, 언덕길 우측에 마지막 붉고 화려한 단풍을 카메라에 담는다. 휴일의 남산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쓸쓸한 낙엽길이 왁짜지껄하다. 주홍빛 낙.. 더보기
삼청공원의 만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삼청공원에는 가을빛이 울긋불긋 숲을 물들이고 지나 온 세월의 무게에 낙엽은 하나 둘 떨어지고 있었다. 빗속에서 나는 추억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한다. 조용히 부르는 노래소리가 만추의 가을 숲속을 맴돌아 간다. 그리운 사람아 내 맘에 내 마음에 .. 더보기
만추의 충숙근린공원 은행잎도 샛노랗게 물이 들고.... 비개인 토요일, 하계동 차로엔 오가는 차량도 드물고 충숙근린공원의 산책로에도 인적이 드물다 어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공원 이곳저곳에 수를 놓았다. 가을은 늦게 찾아와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고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저 아름다운 .. 더보기
나무의 위대한 가을축제 - 남한산성의 만추 10월 28일 만추의 남한산성은 인산인해를 이루어 남한산성 들머리 도로로부터 산성터널까지 약 50분이 걸렸다. 평일에 약 7~8분이면 남문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지만 마지막 남한산성의 단풍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이 가까운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나무들의 변신, 위대한 가.. 더보기
만추(晩秋) 11월 22일의 삼청공원은 만추를 맞이하여...... 흐린 잿빛 하늘과 초록의 소나무와 서둘러 잎을 떨구고 발가벗은 짙은 고동색의 나목들과 새빨간 단풍잎과 덩그마니 앉아있는 벤치 누렇게 말라버린 일년초 풀들.... 각각의 나무와 풀과 사물들이 내뿜는 강렬한 색깔들의 묘한 조화로.. 더보기
만추 종로오피스텔에서 내어다 본 종묘 숲이 갈색으로 물들었다. 드높은 가을 하늘과 께끗한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조화를 이루었고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구름이 평화롭다. 한신코아빌라의 가을도 짙어지고 빨간 단풍나무와 갈색의 벚나무가 잎사귀를 떨구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더보기
낙엽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쏟아진 폭우와 세찬 바람에 삼청공원의 나무들은 그만 옷을 벗고 앙상한 가지만 가을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다. 도로와 공원 산책로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낙엽이 수북이 쌓여서 시민들의 발길에 채이고 자동차가 달리면서 일으키는 바람에 뒹굴고 간간히 부는 바람에 이리저.. 더보기
낙엽 그리고 외투 이제, 나무는 옷을 벗기 시작하고 사람은 외투를 입기 시작한다. 일요일 늦 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린 후 거리와 뜰의 나무들은 저마다 앞다투어 붉게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 거추장스러운지 하나 둘씩 털어내기 시작한다. 북서풍이 불어오자 나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뭇가지의 나뭇잎들을 우수수 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