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과함께

벚꽃 가득 - 한신코아빌라와 당현천 이맘 때, 한신코아빌라에는 제일 먼저 산수유가 피고 그 다음엔 목련꽃 그리고 벚꽃 자두꽃이 순서대로 핀다. 벚꽃과 자두꽃이 가득 핀 한신코아빌라에 살기 시작하여 이제 30년..... 해마다 찾아오는 봄꽃들은 변화무쌍한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다. 그리고 아침 산책길 당현천 산책로 역시 개나리와 벚꽃이 지금 가장 한창이다. 아침 체조 후 일찍 식사를 하고 걷기를 하는데... 당현천은 더 없이 좋은 코스가 된다. 계절마다 변해가는 자연 풍광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걷는 이 길은 참으로 내겐 축복이다. 더보기
당현천 눈길 산책 2 2월 22일 아침 창문을 여니 밤새 하얗게 눈이 쌓여 나무에는 눈꽃이 피어 장관이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산책을 나선다. 당현천 산책로는 흰 눈으로 덮여 더없이 아름답고 상쾌하였다. 집 주변에 이렇게 걷기 좋은 산책로를 가진 노원 주민들은 행복하다. 자연은 보존하고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며 서로는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더보기
하남 한강 산책 2024년 1월 26일 소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고 덕소가 건너다 보이는 한강변을 산책하였다. 겨울 추위로 강가에 얼음이 얼었는데 최근 날씨가 약간 풀리자 녹고 있다. 벗꽃나무로 보이는 앙상한 나무들이 산책로에 길게 늘어서 제법 멋스럽다. 시원하게 탁 트인 한강과 멀리 보이는 예봉산 멋진 산책길을 알게되어 기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꼭 다시 다녀가고 싶다. 산책 후 HONG JONG HEUN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또한 그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더보기
당현천의 겨울 영하 15도의 추운 칼바람이 불던 1월의 당현천의 새벽, 부지런한 사람들의 산책이 시작되고 먹이를 찾는 청둥오리와 왜가리들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고요한 아침.... 한 겨울이지만 자연 속에 사람과 그리고 동물들 식물들이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당현천에서 찾고 느낄 수 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삶을 영위해 가는 위대한 자연의 일원들이다. 모두 공생하며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더보기
광릉수목원을 걷다. 11월 23일 하늘문추모공원에 계신 장모님을 추모하고 간단히 천국에 편지를 써서 장모님 전상서를 올리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리라고 다짐하며 사릉 주변 봉인사를 돌아보고 광릉수목원 산책길을 걸어보았다. 겨울채비를 하는 나무와 숲은 마른 잎을 떨구고 벌거벗은 가지를 바람에 맡기고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쓸쓸한 가을을 마무리하며 걷고 걷는다. 봄이 오면 다시 와서 나무들과 인사를 나누어야지 더보기
소설 단풍 창경궁 11월 22일 소설에 창경궁 아침 산책길에 만난 이 가을 마지막 단풍을 사진에 담았다. 춥고 힘든 시기에 나무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상징으로 붉게 물들며 용케도 버티고 버티며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새봄을 기약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 그렇게 버텨 온 나무들을 바라보며 우리도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아름답게 버텨가야만 한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대로 그렇게 걷고 걸으며 추위를 맞는다. 더보기
삼청각 가을단풍 삼청각에 주차를 하고 차 한 잔 하기 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내려앉은 가을색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단풍이 붉게 물든 삼청각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서울의 올 가을의 단풍은 이런 정도도 보기가 쉽지 않다. 기후변화는 많은 아름다움도 앗아가고 있다. 더보기
남산 단풍의 비교 위 사진은 2020년 11월 4일의 북측순환도로 단풍 사진이다. 아름답고 수려한 단풍이 절정이었다. 위 세 장의 사진은 2023년 11월 8일 남산 북측순환도로 단풍 모습인데 2020년에 비교하여 단풍이 채 물이 들지 않았고 푸른 단풍나무가 대부분이며 일부 붉은 색으로 물이 든 단풍나무 역시 색이 곱고 진하게 들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지구의 이상 기후 탓이라고 한다. 일조량과 조석의 기온 차이 그리고 강우량 등이 불균형을 보여 나타난 현상이다. 아쉽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