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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봄이 오는 청와대를 거닐다 남산 한양도성길을 거쳐 국립극장 그리고 북측순환도로를 따라 남산을 산책하고 명동을 경유하여 인사동 양조장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다. 삼청동을 지나 청와대 탐방을 하다. 큰 감동은 없지만 처음 대하는 청와대 경내 시설과 풍광 그리고 잠깐의 쉼..... 지나가며 사진을 담아 실어 본다. 봄이 오면 꽃이 아름답게 필 것이고 그때나 다시 오고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때 다시 올 것이다. 오늘도 25,000보 이상을 걸었다. 더보기
월우회 북촌을 걷다. 북촌 북촌은 20여년 전부터 한옥보존지구로 지정 재정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가회동에는 8경이 있다. 특히 가회동 31번지는 1930년대 지은 한옥밀집지구가 있는데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소이다. 1935년 북촌지역에 부동산개발이 추진되었는데 당시 경성의 인구가 증가하자 정세권(경남 고성 태생)이 건양사 설립하고 이곳에 주택지를 구입하여 한옥을 대량 건축하였다고 한다. 북촌 익선동 성북동 혜화동 창신동 서대문 왕십리 행당동 등지에 많은 주택을 건립하여 정세권은 당시 건축왕이라고 불렸으며 조선어학회에 대한 재정지원과 조선물산장려운동을 후원했다고 한다. 헌법재판소 백송 앞에서 월우들과 헌법재판소에 대하여 재동 백송은 지금 헌법재판소 안에 자라고 있는데 그 수령이 600년이 되었고 이조 .. 더보기
동요 100년 이야기 100년의 동요 이야기 노원 어린이극장에서 관람한 아카펠라 아카시아의 동요모음 중창연주는 손녀 하윤이와 할머니 그리고 호운이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좋은 무대였다. 국내 최초의 동요 '반달' 윤극영 작곡 '반달' 섬집아기, 고향의 봄, 노을, 따르릉, .... 수많은 동요를 듣고 함께 부르며 동심에 젖어보았던 연주회였다. 어린이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하윤이가 갓난아기 시절 할아버지로서 업어 재울 때 자장가 처럼 불러주었던 섬집아기와 오빠생각, 푸른잔디..... 느리고 조용한 그리고 아름다운 곡조를 들으며 스르르 잠이 들던 손녀를 생각하면 동요는 어린이에게 꿈도 심어주고 자연과 삶의 지혜이기도 하고 마음의 고향같은 노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시.. 더보기
창경궁의 봄 - 2022 2022. 03. 27. 일요일의 창경궁 모처럼 맑고 화창한 봄날에 시민들은 가족끼리 친구와 애인들끼리 삼삼오오 창경궁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고 거리두기로 썰렁했던 겨울에 비하면 한층 생동감과 희망이 솟는 3월, 진달래꽃, 생강나무꽃, 미선나무꽃, 매화꽃,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앵두꽃과 벚꽃은 이제 막 꽃망월을 가지끝에 달고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가 다 물러간 듯하다. 하루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었었던 날로부터 점점 그 숫자가 감소하고 있어서일까.... 시민들은 한풀 꺾여가고 있는 코로나를 이제 독감정도로 생각하며 위드코로나 상황으로 인식하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봄을 즐기는 모습이 한켠으로 마음이.. 더보기
스타필즈와 선정릉 2022년 1월 8일 삼성동 스타필즈 - 선정릉 - 정릉(중종대왕릉) - 산책 - 선릉(정현왕후릉) - 산책 - 선릉(성종대왕릉) - 산책 - 상록회관 처음 관람한 선정릉... 그동안 궁금하였던 모습, 걷고 싶었던 곳이었다. 강남 한복판에 왕릉 잘 보존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았다. 더보기
홍탁과 홍어삼합 목포홍탁집은 몇 군데 가 보았는데 청구역 부근 홍탁목포집은 세 번 예약 끝에 방문을 할 수 있었기에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맛집 소개 책에서 발견하고 여러 번 예약전화를 했지만 이러저러한 연유로 두달 만에 예약이 어렵게 성사되어 다소 설레는 맘으로 방문하였다. 홍어와 홍어애는 국산으로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삭힌 것으로 강원도 7사단 부근에서 보내오는 막걸리(탁주) 국내산 돼지고기 수육 그리고 묵은지 각종 양념 및 젓갈류 밑반찬들.... 우리가 예약한 날의 홍어는 조금 덜 삭혀져서 코가 쨍한 맛은 덜하였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홍어애와 참기름 소금장 두툼하게 썰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 새콤하게 삭은 묵은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잘 익은 막걸리로 입맛을 사로잡고 든든히 배를 채우니 .. 더보기
이천 도자기 마켓 이천 예스파크 도예촌 새로 도예타운이 조성되었다. 이곳 저곳 새로 짓는 건물이 많다. 파주 헤이리 마을처럼 도자기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여 도예촌을 이루어가는 것 같다. 코로나로 오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아직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작품도 전시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늦가을 도예마을이 썰렁한 느낌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보면 좋을 곳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작품전시가 활발해지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곳이다. 사기막골 도예촌 단골가게에 들러보다. 아내는 어머님 제사에 쓸 생활도자기 접시류를 몇 개 구입하였다. 사기막골에서 축제 기념행사도 한다고 하여 찾아갔지만 역시 오가는 방문객이 적다. 코로나로 모든 일상 규모가 줄고 작아졌다. 귀가 길, 소문난 CMJ 소머리국밥집에서 식사를.. 더보기
한탄강 그리고 재인폭포 좌상바위 한탄강 홍수조절댐 재인폭포 - 18.5미터의 폭포수가 멋지다. 장모님 기일 하늘문공원에 추모예식을 가진 후 차를 몰아 연천 한탄강을 따라 한탄강 댐과 재인폭포를 찾았다. 북녘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쓸쓸함이 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