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추운 1월 6일,
코로나 2.5단계 상황, 가까이 사는 친구와 둘이서
하계동에서 노원15번 버스를 타고 정의공주 묘 앞에서 하차
무수골을 지나서 도봉산까지 북한산 둘레길을 걷다.
13,000여보
낮으막한 둘레길 코스는 일부 높은 구간을 제외하면 그다지 힘들지 않은
편안한 코스다.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을 때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였다.
몇 분의 노인들은 마스크를 벗고 걷는 분들도 계시다.
100여 미터에 한 팀 정도로 드물게 산행을 하는 사람들로 둘레길은 한산하다.
약 2시간을 걷고 늦은 점심을 나누었다.
도봉산 입구, 늦은 시간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한 두 사람 뚝뚝 거리를 띄고
앉아서 식사를 한다.
주말을 피해서 평일 12시에서 ~2시까지 걷고 2시쯤 늦은 점심을 먹는다면
식당에 손님이 없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성립되고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2011년 09월 26일 아내와 함께 걸었던 코스였는데...
11년 만에 다시 찾아 친구와 함께 걸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가 심하니 친구들 4명 이하로 만나 함께 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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