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햇살은 한층 따뜻함을 보내고 있다.
이제 조금 기다리면 파릇파릇 새풀이 돋고 노란 개나리가 피겠지
한양도성 혜화문에서 순성길을 걸어 남산국립극장까지
그리고 다시 남산북측순환도로를 완주하면
약 3시간, 20,000보가 될 것이다.
약간 오르막도 있고
일요일이지만 오가는 시민들은 눈에 띄지 않고....
따스한 햇빛을 온 몸으로 느끼며...
성벽에 나란히 앉아 햇빛을 즐기는 참새 두 마리의 여유로움에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며....
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산과 서울 도심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광희문을 지나 골목길로 이어지는 한양도성길
동호로를 건너 남산을 향해 오른다.
좌측으로 남산타운 아파트단지를 바라보며 성곽바깥길로 반얀트리 호텔을 향해 계속 오른다.
약수동 고개마루에 오르니 멀리 하얏트호텔과 한강이 희미하게 보이고....
반얀트리호텔 옆으로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여기 남산 국립극장부터 북측순환도로를 따라 케이블카탑승장까지 걷다.
총 3시간, 20,000보
대학로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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