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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승단과 새로운 도전

 

 

 

국선도 입회하여 제 2단 건곤단법전편 과정으로 승단하여 지난 7월 10일 단증을 수여받은 아내와 나,

입회한 지 100일이 지났다.

한층 단전행공의 동작이 어려워졌다. 단전호흡의 방법도 크게 달라져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였다.

 

새롭게 시작한 단전행공인 건곤단법(乾坤丹法)이란?

 

단전행공 중 제1단계의 중기단법 전편과 후편 과정을 이수하면,

2단계의 건곤단법 수련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중기단법을 기초단법 행공이라 한다면,

2단계의 건곤단법은 수련에 근간이 되는 기본 단전행공으로서 중요시 되며,

단전호흡의 성패가 건곤단법 과정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 하늘이요, ()은 땅으로서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머리와 발에 해당된다.

이 과정에서는 조식(調息)호흡법 즉 흡지호지법(吸止呼止法)으로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고,

기를 축기하는 이단지식(二段止息)호흡을 하게 된다.

 

건곤단법 행공요령

 

- 건곤단법 전편에서는 흡지호지(吸止呼止),

5초를 들이마시고, 5초를 멈추고, 5초를 내쉬고, 5초 멈추는 조식호흡이다.

건곤단법 후편에서는 호흡을 들이마시고 멈출 때 강력한 의식집중으로 항문을 수축하면서

하단전의 뒤에서 앞으로 기를 돌려 기를 양생하게 된다(기회전법)

 

- 의식집중은 전편에서는 곡골혈, 후편에서는 회음혈에 한다.

 

- 1회 임독맥(소주천) 운기를 한다.

운기의 요령은 단전에서 명문혈>백회혈>기해혈>곡골혈로 독맥에서 임맥으로 기를 한바퀴 돌린다.

 

임독맥운기법 요령

 

- 소주천(임독맥) 운기행공은 인체의 앞뒤 정중선에 위치하고 있는 임맥과 독맥에 따라

인위적으로 기를 유통시키는 운기행공을 말한다. 소주천 1회 운기의 소요시간은 5초이다.

 

- 선도문에 따라 운기하는 요령은, <선도활법>에 호흡을 들이마시고, <건체강심>에서 호흡을 멈출 때

단전에서 뒤쪽 독맥을 따라 항문을 약간 수축하면서 머리 위로 올렸다가 가슴, 배 정중앙을 거쳐

하단전으로 의념으로 내린다.

이 때 소요되는 시간은 5초이다.

<선도활법>에서 숨을 마시고, <건체강심>에서 임독맥 한번 돌리고, <효천애교>에서 호흡을 내쉬고,

<일화창생>에서 호흡을 멈춘다. 그리고 같은 요령으로 <선도활법>에서 숨을 마시면서 계속 반복한다.

호흡을 내쉬고 멈추고 있는 동안의 <일화창생>에서는 임독맥운기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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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전법의 원리

 

- 2단계인 건곤단법 전편에서 호흡을 고르고 기를 축기하는 흡지호지의 행공법을 마친 후,

건곤단법 후편에서는 호흡을 마시고 멈출 때 강력한 의식의 집중으로 항문을 수춘하면서 하단전의 후단전에서 전단전으로 기를 돌려 기를 양생하는데 이를 '기회전법'이라 한다.

 

기회전법의 원리는 첫째 내관수련법, 둘째 항문수축법, 셋째 기양생법이며

이 세 가지를 기회전법의 3대원리라 한다.

 

- 내관수련법이란 안으로 관조한다는 말로서, 단전에 의식을 둔 채

자기의 마음작용과 정신작용을 관찰하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강한 의식의 집중, 잠재의식의 발현상태, 초의식에 몰입할 수 있는 고도의 의식수련이다.

 

- 기를 양생하기 위하여 기회전을 할 때 항문을 수축한다는 것은 기를 원만하게 돌리기 위한 기법이다.

기를 회전할 때마다 항문을 수축하게 되므로,

기를 회전하는 지식호흡의 길이가 길수록 항문수축을 많이 하게 된다.

 

기회전법의 요령

 

<선도활법>: 호흡을 마신다.

-건곤전편에서는 곡골혈이 단전점이었으나, 건곤후편에서는 회음혈에 의식을 집중한다.

-혀를 입천장에 가볍게 댄다.

-항문을 약간 닫아준다.

 

<건체강심>: 호흡을 멈춘다.

-지식호흡에서 기를 2회 말아준다.

회음혈에서 장강혈>양관혈>명문혈의 후단전으로 기를 돌릴 때 항문을 수축하면서 반원을 그린다.

 

-다음 후단전에서 전단전으로 기를 돌릴 때 수축했던 항문을 약간 풀어주며

신권혈에서 기해혈>관원혈>회음혈로 돌린다.

다시 반복해서 기를 뒤에서 앞으로 돌린다.

기회전 속도는 <건체>에서 1, <강심>에서 1, 2회를 말아준다.

 

<효천애교>: 숨을 내쉰다.

-호흡을 내쉴 때에도 의식이 흩어지지 않도록 회음혈에 집중한다.

-혀는 입천장에서 내리고, 항문은 풀어준다.

 

<일화창생>: 숨을 멈춘다.

-의식은 회음혈에 두고, 항문은 완전히 푼다.

다시 선도활법에 혀를 입천장에 대고 항문은 약간 닫아주며, 건체강심에서 항문을 수축하면서 후단전에서 전단전으로 기를 2회 말아준다. 이것을 반복해서 수련하게 된다.

기회전시 주의사항

- 기를 말아줄 때 혀를 입천장에 대었다가 숨을 내쉴 때는 혀를 아래로 내리를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입안에 단침이 많이 생겨 호흡에 지장을 초래한다. 단침은 입안에 가득 모아두었다가 기를 말고 호흡을 내뱉기 직적에 단침을 삼킨다. 단전행공을 하면서 생기는 침은 예로부터 귀한 침으로 여겨 옥천(玉泉)이라 하였다.

 

- 기를 돌릴 때 명치, 가슴, 어깨에 힘이 가서는 안 된다. 항문수축법이 강정, 강장에 좋다고 하니까 항문을 수축할 때 있는 힘을 다해 항문을 수축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하면 기를 양생하기 위하여 축기하는 수련이 아니라 기운을 소모하는 행공이 되고 만다. 힘으로 행공을 하다보니 명치, 가슴, 어깨에 힘이 가게 되어 여러가지 신체적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 기를 돌릴 때 꿀렁꿀렁 기복이 생겨서도 안 된다. 기를 돌릴 때는 호흡을 들이마셔 단전이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 상태에서 항문을 수축해야 한다. 기를 돌릴 때는 마치 맷돌을 돌리는 것과 같이 기가 단전에 꽉 찬 느낌으로 기를 돌려야 단전에 단열이 생기면서 기를 양생하게 되는 것이다.

 

 

 

 

국선도 수련을 통해 뼈와 근육과 신경계통의 건강을 유지한다면

아내가 먹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도 필요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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