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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걸어서 10층까지

 

 

 

 

 

9월엔 아내와 내가 번갈아 가면서 심하게 아팠다.

처음엔 간단한 감기 몸살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병이 깊어서

꼬박 일주일씩 고생하였다.

건강이 예전같지 않아서 쉽게 회복도 되지 않을 뿐더러

실제로 육체적 고통이 심했다.

과거의 체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힘든 일을 무리하게 휴식없이 과욕을 부려 했고

잠도 부족하였고, 식사 또한 제대로 먹지 못했던 것 같다.

아내 옆에서 시중을 들다보니 평소 하던 운동도 못하였다.

건강을 과신해서는 안되겠다.

겸손하게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알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종로오피스텔 1014호,

 

계획했던 대로 10층까지 걸어서 계단을 오른다.

1층부터 10층까지 쉬지 않고 단번에 걸어서 올라왔다.

154계단,

3분이 소요되었다.

 

1층에서 4층까지 걸어 오르다 보면 숨이 조금씩 가빠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약 6층까지 쉬지 않고 걸어서 도달하면 등에 땀이 살짝 맺힌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10층까지 걸어 올라오면

숨도 차고 이마에 땀이 솟는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며 운동량도 충분하지는 않다.

오전 2회, 오후 2회, 하루에 4회 정도 반복하여 오른다면 좋을 것 같다.

적당한 높이에 에너지 소모가 알맞은 체력단련 코스로 괜찮다.

무엇보다도 실내의 기온이 낮아서 걷는 동안 선선하여 좋다.

지구력과 근력 그리고 면역력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최소의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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