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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평창 안반덕

 

 강원도 횡성, 평창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눈이 쌓인 산 정상

 

 

 

 

 

 

 

 

 더 이상 차는 운행을 할 수 없는 곳,

 무각대원이 정복할 오른쪽 산 꼭대기 안반덕 위에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러가 조그맣게 보인다.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무각대원들은 30센티 이상 쌓인 눈길을 따라서

 안반덕까지 오르기로 하였다.

 

 

 

 줌으로 당겨서 촬영한 1100미터 고지 안반덕의 프로펠러

 우리에게 어서 올라오라고 손짓을 한다 

 

 

 

 

 황득수  김진홍  이권영  남만우  노영률 동기

 

 

 

 

 앞줄  황인청  노영률 동기

 뒷줄  노의균 무각대장 이권영  김진홍  홍종화  남만우 동기

 

 

 

 

 앞서 올라 간 등산객의 발자국을 따라서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올라가는 무각대원들

 

 

 

 

 잠시 휴식 중인 김진홍  황인청  동기

 

 

 

 

 노의균 무각대장

 

 

 

 김진홍 동기

 

 

 

 

황득수  황인청 동기 

 

 

 

 굽이굽이 걸어서 오르는 눈길은 만만하지 않았다.

 1시간 40분만에 어렵사리 도착한 곳

 안반덕은 깨끗한 모습으로 힘든 무각대원들을 환영해 주었다.

 

 

 

 펼쳐진 설원 안반덕

 

 

 

 

 

 

 

 강릉 쪽을 바라보며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얀 눈과 파란 하늘

 무각대원들의 심신을 깨끗하게 씻어 준 백설평원 안반덕에서

 무각대원들은 용평의 횡계리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를 굽고

 뜨거운 라면을 끓여서 나누어 먹었다. 꿀맛이었다.

 

 

 

 

 

 

 

 

 

 

 

 

 

 

 

 

 

 

 

 노의균 무각대장이 준비해 온 비닐 백을 깔고 눈썰매를 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무각대원들 - 약 50미터를 미끌어져 내려가면서 눈밭에 쳐박히기도 하고

 빙그르 돌아서 내려가기도 하고..

 가속도가 붙어서 눈썰매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하산 길에 눈이 발바닥에 달라 붙으면서

 마치 발에 모래주머니를 달아 맨 것과 같이 힘이 들었다.

 모두 휴식시간에는 눈밭에 누웠다.

 

 

 

 올라갔던 그 길로 다시 내려오고 있는 무각대원들

 

 

 

 

 하산 길에 좌 우를 둘러보면 멋진 설경이 눈에 들어온다.

 

 

 

 항상 수고가 많은 믿음직스러운 무각대장 노의균 동기,

 하산 후 눈밭에 앉아서...

 

 

 

 가장 먼저 내려온 노영률 동기

 

 

 

 백설같은 흰눈에 그만 눈이 부셔서 눈을 감은 남만우 동기

 

 

 

 홍종화 동기

 

 

황득수 동기

 

 

 

 

 동네에 유일한 산골식당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산골 식당 건너편, 눈 속에 아늑하게 앉아있는 팬션

 

 

 2월 20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잠실역에서 만나 황인청 동기가 운전을 해서

 평창 안반덕에 등정을 한 무각대원은

 무각대장 노의균  김진홍  노영률  홍종화  황인청  남만우  이권영  황득수 이상 8명이었다.
 춥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힘든 산행이지만 모처럼 백설 속에서 동심으로 돌아갔던

 즐거운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길

 김종열 동기의 부친상 부고를 접하고 일행은 중앙대부속병원 장례식장으로 가서 조문을 드리고

 귀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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