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가 여행작가로 변신하였고,
세번째 여행지로 아르헨티나를 다녀왔으며
책을 출간하였다.
그 내용 중에,
인상 깊은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아르헨티나의 소고기는 뛰어난 맛으로 유명하다.
소금만 뿌리고 구워도 맛이 훌륭해지는 이유는 뭘까?
현지인은 간단히 설명한다.
"아르헨티나 소들은 행복하거든. 그래서 맛이 좋은 거야."
우리나라 면적의 28배가 넘는 아르헨티나는 이 넓은 땅덩어리의 삼분의 일이 초원이다.
목초의 면적도 넓고 소가 먹을 만한 풀이 잘 자랄 수 있는 기후도 탁월하다.
그러니 이곳에서 자라는 소들의 질이 뛰어날 수밖에.
실제로 스트레스 없이 인공 사료를 먹지 않고 자란 아르헨티나의 소들은 콜레스테롤 비율이 현저히 낮고,
근육과 지방의 비율이 좋은 맛을 내기에 최고라고 한다.
소가 행복하게 자랐기 때문에 맛이 좋다는 현지인의 농담이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행복한 식물과 가축들을
안전하고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축을 하여
좋은 환경에서 가공 저장하여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요리를 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
가장 훌륭한 요리가 되지 않을까?
훌륭한 요리의 비결은 쉽고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