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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인왕산과 해장금

 

 

 겨울 햇살이 모처럼 따사로운 2월 6일 송우진 총무의 제안으로 이진규 황득수 셋은

 경복궁역에서 만나 사직공원에서 인왕산을 올랐다.

 

 

 

 인왕산 정상을 300미터 남겨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다.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사방으로 서울 시내가 모두 보인다.

 정상에서 남서쪽을 내려다 보았다.

 

 

 

 

 

 정상에서 북쪽을 배경으로

 

 

 

 

 송우진 총무는 사뿐사뿐 산을 올랐다.

 

 

 

 이진규 화우가 요즘 수영도 못 다니고 특별한 운동을 하지 못하여 조금 힘들어 했지만

 뒤처짐 없이 정상을 밟았다.

 

 

 

 

 정상 꼭대기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황득수 화우가 사진을 찍었다.

 

 

 

 하산은 자하문 방향으로 내려왔다.

 자하문에서 청와대 앞을 지나서 삼청동 - 북촌 - 가회동 - 정독도서관 - 재동초등학교 앞으로

 걸어와 황득수 화우의 고교 선배이신 오시환 사장이 운영하는

 해장금으로 가서 간단한 점심과 산수유 막걸리를 먹었다. 

 

 4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요리를 배웠고 돌아와서

 퓨전식 일식을 주 메뉴로 독특한 맛의 음식을 제공하는 해장금

 오시환 사장의 초상화와 독특한 그림이 벽에 걸려 있다.

 

 

 

 

 알밥과 오뎅탕

 그리고 분홍색의 산수유 막걸리는 세 친구의 입맛과 가슴을 사로잡았다.

 

 높지는 않지만 멋진 풍광의 인왕산과

 문화의 냄새가 물씬 나는 북촌 가회동 거리

 추운 겨울 화우들의 가슴과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 음식과 산수유막걸리가

 토요일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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