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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술 안 먹고 친구 만나기

 

 

 

술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날 땐

나를 제외하고 술을 좋아하는 다른 친구가 합석을 해야한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와 내가 단 둘이 만났을 때

내가 술을 마시지 않고 맨숭맨숭 앉아 있으면 술을 마시는 친구는 혼자 술을 마시자니 재미도 없고

나로서는 마주앉아서 대작을 하지 못하니 예의도 아니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자리를 만들 때는 술을 마시는 다른 친구가 적어도 1~2명 정도 합석을 해야 

친구들의 술잔이 오고가면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자리가 만들어 진다.

 

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마시지 않은 술,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 100일이 넘었다.

 

어제 고교친구들과 만났는데

한 친구는 술을 즐기는데 나머지 두 사람이 술을 먹지 않다보니 술을 즐기는 한 친구가

술을 혼자 마시게 되어서 미안하였다.

술 안먹고 친구를 만나는 일은 내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술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친구들의 술자리 모임을 구성하는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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