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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 코스모스 장자호수공원 생태체험관 주차장에서 구리 코스모스 밭까지 걷는 길은 정겹다. 가는 길목에 장자호수의 조용한 풍광과 시골 길 가 길게 자란 파, 부추 바라보며 한강변 너른 벌판에 가득 핀 코스모스 향기를 느끼며 "아 정말 가을이구나" 하며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맘을 위로해 본다. .. 더보기
자기긍정 자기긍정 내 가슴 속 아픈 과거, 치유되지 않고 그대로 있고 차가운 현실 속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나그네의 길은 멀어도 그래도 걷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는 그리고 무언가를 향한다는 것 그 理性이 나에게 익숙한 말을 걸어온다 그래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해봐 어느 순간, 아.. 더보기
호운생각 91 - 죽음과 조위의 다양한 표현 죽음 그 표현도 다양하다. 죽음은 인생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일이다. 사후의 세계를 아무도 알지 못하고 죽음으로써 모든 살아 있는 것들과의 영원한 작별이기에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죽음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죽음에 대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 표현도 단연코 .. 더보기
아내를 여윈 슬픔을 맞이한 친구들에게 작년, 그리고 올해, 네명이나 되는 나의 친구들이 그의 아내들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안타까운 일이 있다. 모두 암에 의한 사망이다. 우리네 아내들의 나이가 대개 40후반에서 50초반이다. 아무도 이렇게 일찍 아내를 여의게 되리라고 그 누가 예상한 일이던가... 암을 치료하기 위한 아내의 투병을 지.. 더보기
14구대 김명철 동기에게 RE: 퇴원 축하 하네!! 14구대 동지‏ 보낸 사람: HwangDeug Soo(mnbiz@hotmail.com) 보낸 날짜: 2009년 6월 24일 수요일 오전 12:33:54 받는 사람: audfe@hanmail.net 명철아 고맙고 반갑다. 생각도 하지 않았던 폐암으로 두달 여 기간동안 병원신세를 지면서 지난 나의 생활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반성도 했고 앞으로 살아갈 .. 더보기
멋진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의 글 내가 소속된 대한민국 ROTC 17기 총동기회의 동기생들은 정말로 멋진 친구들이고 가슴이 훈훈한 남자들이다. 부친 상을 당했을 때 장모님이 별세하였을 때 그리고 이번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했을 때 인생의 큰 어려운 고비마다 동기생들은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6월 10일 66일의 .. 더보기
행복한 주말 주말의 병원은 가장 편안한 기간이 된다. 월요일에 항암주사와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하여 금요일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토요일 일요일은 그야말로 휴식의 기간이다. 더우기 이 기간에 문득 찾아온 친구가 있어 더욱 행복하고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행복하다. 비즈니스 거래선 담.. 더보기
고마운 친구들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면 친구들은 병실에 한 번 찾아오고 싶어도 환자인 내가 과연 항암치료를 힘겨워하면서 몰골이 차마 서로 보기가 어려운 상황인지 걱정을 하면서 불쑥 찾아오기가 겁도 나고 서로 피곤할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와 봐야지 하면서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