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운생각 91 - 죽음과 조위의 다양한 표현

 

 

 

 

죽음 그 표현도 다양하다.

 

죽음은 인생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일이다.

사후의 세계를 아무도 알지 못하고

죽음으로써 모든 살아 있는 것들과의 영원한 작별이기에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죽음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죽음에 대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 표현도 단연코 많다.

죽음을 숭고하게 높인 말도 많고

죽음을 천박하게 낮춘 말도 있다.

죽음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싶은지 비유적으로 표현한 단어들이 참으로 많다.

 

 

죽었다.

사망했다.

목숨이 끊어졌다.

돌아가셨다.

별세하셨다.

운명했다.

인생을 하직했다.

이승을 떠났다.

세상 떴다.

골로 갔다.

숟갈 놓았다.

꼴까닥했다.

하늘나라 갔다.

못 올 곳으로 갔다.

먼 곳으로 떠났다.

갔다.

인생 막을 내렸다.

저승사자가 데려갔다.

요단강을 건넜다.

하나님 곁으로 갔다.

땅 속에 묻혔다.

소천하였다.

유명을 달리했다.

불귀의 객이 되었다.

극락에 갔다.

영면하다.

승천하였다.

숨 넘어 갔다.

생이별했다.

사별했다.

숨을 거두었다.

숨이 멎었다.

운명했다.

졸했다.

스러졌다.

몸이 식었다.

뒈졌다.

뻗었다.

땅에 묻혔다.

관에 들어갔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하늘의 별이 됐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테llethe)의 강을 건넜다.

삼도천(三途川)을 건넜다

저승길을 갔다.

북망산으로 갔다.

저승사자 따라갔다.

상여를 탔다.

눈을 감았다.

천사가 됐다.

조상 만나러 갔다.

타계했다.

생을 마감했다.

숨이 졌다.

황천길로 갔다.

황천객이 되었다.

서거했다.

목숨을 거두었다.

절명했다.

목숨을 버렸다.

작고하였다.

입적하였다.

최후를 마쳤다.

고꾸라졌다.

산화했다.

인생 종쳤다.

 

 

요즘 주변에 조문해야 할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글로써 조위를 표할 때 많이 쓰고 있는 표현들을 모아 보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 )와 슬픔을 같이합니다.

영면하시어 안식을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삼가 애도를 표하며 힘내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큰 슬픔과 함께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못다 이룬 꿈 하늘나라에서 이루시기를 빕니다.

극락세계로 편안히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더 좋은 생으로 태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곳에 가서 남아 있는 가족들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편안한 곳에서 영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