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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첫 매미 울음소리

 

 

 

 

 

 

 

 

 

 

 

 

2020년 7월 17일,

한신코아빌라 뜰에 매미소리가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

 

이맘때면 나는 언제 첫 매미의 울음소리가 시작될까 하며 유심히 귀를 기울여 왔다.

2019년도에는 07월 19일

2018년도에는 07월 18일

2016년도에는 07월 14일

2015년도에는 08월 02일

2014년도에는 07월 21일

2013년도에는 07월 19일

2011년도에는 08월 02일

2009년도에는 07월 18일

2008년도에는 07월 18일

2007년도에는 07월 28일에 한신코아빌라에서 처음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첫 매미의 짜르르르 시작되는 탄생의 희망찬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 울음소리는 날이 가면서 중창이 되었다가 합창이 되고

수 많은 매미들의 장엄한 연합합창 소리로 바뀌고

다시 8월 어느 날에 그 노래소리는 점점 힘을 잃어가며 이별의 울음소리로 바뀌어 간다.

 

이제 한창 여름이 시작되는구나.

유례없이 코로나 19바이러스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람들의 활동이 감소하였고

폭염이 예년보다 심하지 않은 올해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가지 않아야 하는 요즘

종교활동, 심한 스포츠 활동, 합창과 소모임활동 등 활동이 많은 사람들과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된 상태로 밀착하여 활동을 하는 사람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계절이 되었다.

 

나라에서 코로나 감염주의보와 경보를 내리고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그리고 건강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매미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맹더위의 여름

시원한 숲이나 계곡 또는 실내에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며

매미소리가 사라지는 날까지 각자 건강관리를 잘 하며

무더위를 극복해야 한다.

 

2019년 작성했던 글을 옮겨 실으며 2020년 첫 매미울음소리를 7월 17일 듣게 된 사실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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