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이야기

정병덕 편집국장과 을밀대 찬가

7월 3일

국민일보 정병덕 편집국장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하여

고무곤과 강영진

홍규표와 박범신

강대운과 황득수는

 

평소 고무곤이 즐겨 찾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 왔던

그 40년 전통의 평양냉면의 원조 '을밀대'에서 만났습니다.

 

언론계의 꽃이라고 하는 편집국장에 오른 정병덕을 축하하면서

90회 친구들은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재성이 해병대에서 별을 달았을 때 만큼이나 동기생들은 뿌듯한 마음입니다.

 

언론계에서 계속 활약을 하고 있는 홍규표와 박범신

그리고 연예계에서 활약을 해 온 고무곤이 함께하고

평소 이들과 자주 우정의 술잔을 부딪쳐 온 강영진 황득수 강대운이

같이 만나서 가슴으로 참이슬을 마셨습니다.

 

노란 녹두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노릇노릇하게 구어 낸 녹두빈대떡은

다른 여늬 곳과는 달리 파삭파삭하면서도 부드러워 그 구수함에 젓가락이 자꾸 가고

대파를 가늘게 길게 썰어서 따뜻한 육수에 깔고 삶은 소고기 편육을 얹어 올린 수육 

한 여름 더위를 씻어 줄 담백하고 시원한 원조 평양냉면

평안도식으로 메밀 70%와 밀가루 30% 배합으로 질기지 않으면서도 탄력이 있어 담백한 맛이

90회 배재 사나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말간 육수에 얼음가루가 떠 있어

소주 한잔 마시고 시원한 고기육수 한 모금 들이키면

소주의 쓴 맛과 취기가 확 사라지는 좋은 안주로 손색이 없다.

 

주당 고무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녹두빈대떡으로 소주 한병

수육으로 소주 한병

냉면과 육수로 소주 한병 도합 세병은 취하지 않으며 먹을 수 있는 곳 을밀대의 술상의

멋이라고 하였다.

 

언론인은 머리로 술을 마시고

예술인은 가슴으로 술을 마시며

체육인은 몸으로 술을 마신다며 

오늘은 동기생들끼리 가슴으로 마셔보자고 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자랑스런 친구, 정병덕의 승진을 축하하며 그의 앞 길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모두가 축배를 들었던 을밀대의 밤....

고무곤의 배려로

좋은 일로, 좋은 곳에서,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기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국민일보 편집국장 정병덕 그리고 강대운 대령

 

 

 축하합니다. 건배 !!!

 좌측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범신 황득수 고무곤 홍규표 정병덕 강대운

 강영진은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영진 박범신 고무곤 홍규표 정병덕 강대운

 황득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업무때문에 회사로 복귀한 박범신과 정병덕을 보내고 

 친구들은 간단하게 입가심을 위해 500cc 맥주잔을 들었다. (호프만 이야기에서)

 강영진 홍규표 고무곤 강대운 황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