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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오레건과 원주와 서울 친구의 만남

 원주의 박상규와 오레건의 심상일

 

 

서울의 황득수와 오레건의 심상일

 

 

원주의 박상규와 서울의 황득수와 오레건의 심상일의 만남

 

 

6월 15일 4시
 
새로 생겼다는 국도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을지로 4가 로터리에 있었다.
못 보던 호텔이 우뚝 서 있어 신기했다.
김호일의 가게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난 심상일에게 건네 줄 특수 테입의 샘플을 가지고 제조파트너(대일실업) 부사장과 함께
미국서 온 심상일을 커피숍에서 기다렸다.
 
심상일에게 최근 대일 실업에서 개발한 보안테입(Seurity tape)을 소개하고
미국에서 마케팅을 검토해 달라고 하여 서로 만나기로 한 것이다.
 
심상일은 마침 6반 친구 박상규가 원주에서 올라와 심상일과 만나 같이 있다고 하였다
같이 만나자고 하였다. 
 
두 친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에서 공부하여 서로 가까이 지내왔다고 했고
박상규가 미국에 가면 오레건의 심상일에게 찾아가기도 하였고 계속 연락하며 지내왔다고 한다.
두 친구는 서로 간의 가족들도 알고 가까이 지내 온 사이로 느껴졌다.
 
6반의 박상규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소음 진동 분야를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고
5반의 한호연은 같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치고 있고 
또한 5반의 조병필은 의대에서 해부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비록 지방에 있지만 고교 동창생 셋이 나란히 같은 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니
서로 위로도 되고 외롭지도 않을 것 같다.
 
심상일은 일요일엔 의료관련 아이템 비즈니스 상담차 원주에 가서 박상규를 만나고
월요일에 돌아온다고 했다.
 
나는 한국의 신제품인 보안테입(현금수송, 보안물품 수송, 항공기탑승 보안 비닐 백에 사용)을
샘플을 심상일에게 건네면서 제품설명을 해 주었다.
난 저녁에 선약속이 있고
심상일도 COEX에 파트너가 전시회에 출품을 하여 그 곳에서 약속이 있어 부득이 헤어졌다.
대신 월요일에 종로 3가에서 심상일과 저녁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심상일은 한국에 마케팅을 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아이템(포터블 마약 및 폭발물 검지 KIT)를
내게 소개하며 시장성 검토를 의뢰하였다.
나는 보안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파트너와 함께 힘이 미치는 곳까지 검토를 하겠다고 하였다.
 
원주와 미국 오레건과 서울 친구의 만남을 기억하기 위해 셋이 같이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