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은 강조되고 있는데....
호젓한 숲길을 걷기에 좋은 가평 축령산 잣향기숲길을 찾아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지정 주차장은 만차였고
도로 한 쪽편에 주차를 하고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하고
매표소 - 화전민마을 - 사방댐 - 임도 - 축령산방문객센터까지 천천히 깊은 숨을 쉬면서
걸었다.
서울보다 기온이 낮은 지역이고 산 속이라서
진달래 자목련 생강나무 벚꽃 등이 아직 한창이고
연한 연두색의 새잎들이 나무마다 물감을 드린 듯 곱다.
코로나 확진환자들이 점차 줄어서 사람들의 긴장도 많이 낮아진 것 같다.
이 계절 봄산의 나무와 나뭇잎의 조화로움은 경이로울 정도로 은은하며 평화스럽다.
마음도 몸도 봄기운을 받아서 코로나를 더 빨리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다.
'자연과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의 철쭉동산 (0) | 2020.04.23 |
---|---|
4.19의 남한산성 (0) | 2020.04.19 |
코로나의 봄 (0) | 2020.03.31 |
꽃은 피고, 코로나는 지고... (0) | 2020.03.15 |
2019년 가을 삼청공원 (0) | 2019.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