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토요일,
극심한 황사와 미세먼지를 피해 충북으로....
괴산 청천면 무릉리 마을
아내의 친구댁
2010년 여름에 처음 방문했던 다담재
뒤뜰에는 예쁜 꽃들이 자리잡았고
벌 나비들이 많이 모여들어 꽃가루와 꿀을 채취하느라 분주하다.
앞마당에도 백년초 매발톱 각종 야생화들이 활짝 꽃을 열어 나비와 벌들의 놀이터가 되고
향기로운 시골집을 만들고 있다.
문득 방문한 우리 부부를 위해 소박하지만 정감있는 시골 점심상을 뚝딱 차려 주신
주인님께 감사를 드린다.
가까이 문경 고모산성과 토끼비리길을 함께 다녀오기로 한다.
산성을 오르는 길목에 향긋한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였다.
어릴 때 많이 따 먹었던 아카시아 꽃을 한 웅큼 따서 먹어 본다.
진한 아카시아꽃 향기와 달큰한 맛이 어릴 적 먹었던 바로 그 맛이다.
고모산성과 토끼비리길 석현성 고분길 영강 오정산 벼랑길 500미터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고모산성
고모산성 가장 높은 곳
고모산성 남문을 향해
남문 우측 산성벽
진남교반 일원
목책으로 낭떠러지 추락을 방지하고 있다.
진남문
진남문과 고모산성
발아래 낭떠러지
성황당
가을에 다시 걷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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