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 여년 자란 바위 위의 소나무
그 자태와 기개가 눈길을 끈다.
해풍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저 소나무의 에너지
하조대 아래 바닷가 바위에 끝없이 부딪치고 부서지는 파도의 흰 포말은
이곳을 찾게 되는 매력 중 하나다.
등대에서 내려다 본 절벽 아래 바다는 힘이 넘친다.
하조대 역사해설사 김0수 님은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하조대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고
멋진 사진도 찍어주셔서 고마왔다.
동해를 방문하면 하조대의 매력때문에 빠짐없이 하조대를 찾았던 내게는
맡은 소임을 묵묵히 즐겁게 적극적으로 하시는 역사해설사님의 모습이 하조대를 다시 찾게 되는
또 다른 하나의 이유가 될 것 같다.
아래 두 사진은 김0수 해설사님의 작품인데 방문기념으로 사진을 얻을 수 있었기에 여기 소개한다.
빨간 해당화꽃 암벽과 푸른 바다 그리고 쪽빛 하늘 하조대의 정겨운 풍경이다
등대 뒤로 무지개가 떳다.
좀처럼 이런 풍경은 만나기 힘들다.
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하륜은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는 없고 공신으로 소개되어야 한다고....
무인으로 가동되고 있는 하얀 등대는 하조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
아래 여러 장의 추억사진도 하조대 해설사이신 김0수님께 부탁을 드려 찍어주신 사진이다.
좋은 곳은
또 다시 찾게 마련
또 찾게 되면 또 다른 것들을 알게 되는 매력이 명승지 탐방이다.
찾는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깨달음도 다르고
알게 되는 것도 많아지고...
하조대
에너지를 듬뿍 받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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