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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여수 밤바다

금오도 비렁길을 걷고

신기항에서 여천항으로 돌아와


돌산공원과 오동도 자산공원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즐겨본다.




돌산대교 뒤로 석양이 아름답다.






달리는 차 안에서 순간을 포착











이제 해는 완전히 서쪽하늘로 사라져 가고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




































검은 빛 바다위를 밤 배 저 밤 배

무섭지도 않은가 봐

한없이 흘러가네.....

밤하늘 잔 별들이 아롱져 비칠 때면

작은 노를 저어 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

음음 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조용히 화음을 맞춰 불러 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주차장으로











숙소 부근의 횟집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어부의 아들

괜찮은 저녁식사였다.


여수의 밤은 깊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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